대한예수교장로회 고려총회(총회장 천환 목사) 소속 샬롯비전교회(담임 박용철 목사)의 ‘개척감사예배’가 17일 오후5시 샬롯비전교회 본당에서 교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샬롯비전교회는 올해 2월 새롭게 구성된 고려총회 미주노회(노회장 한태일 목사)의 첫 미주 개척교회로 이날 예배에는 메릴랜드와 버지니아 등 미주에 있는 노회 목회자들이 참석해 개척을 축하했다.
담임 박용철 목사의 사회로 열린 예배에서는 이주영 목사(워싱턴 세미한 교회)의 기도 이후 총회장 천환 목사(예일교회)가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비전’(엡 3:10-12)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천환 목사는 하나님의 지혜를 세상에 전하는 하나님의 비전이 바로 교회를 통해 이뤄진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참석한 비전교회 성도들에게 사명감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설교 후에는 미주노회장 한태일 목사(경향가든교회)가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비전교회가 설립된 것을 선포했다. 이어 예배 장소를 제공하고 있는 Mt.Harmony 교회 Bob Ledford 목사가 축사를 했으며, 벧엘교회 김정일 목사의 축사와 한태일 목사님의 권면 이후 류광현 목사(꿈이있는교회)의 축도로 개척감사예배를 마쳤다.
특히 예배 중에는 샬롯비전교회 주일학생과 청소년으로 구성된 ‘비전하모니오케스트라’가 특별연주를 했다. ‘비전하모니오케스트라’는 매월 양로원의 치매병동을 방문해 찬양으로 봉사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의 불신자 학생들에게 문을 열어 전도의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샬롯비전교회는 교회재정의 50%를 선교와 교육, 구제비로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선교 지향적 교회다. 또 예배 장소를 제공해 주고 있는 미국교회와도 친밀하게 교류하면서 연말 행사 때 주일학생들이 연합으로 합창단을 구성하는 등 지역교회와 지역주민과의 연합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