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뉴저지예수사랑교회에 2대 담임으로 부임했던 고창주 목사가 4일 위임예배를 드리고 뉴저지예수사랑교회 제 2의 도약을 위한 발걸음을 시작했다. 이날 예배는 고창주 담임목사 위임 및 원로장로 추대 감사예배로 드렸으며 원로 장로로는 최창래 장로가 추대됐다.

고창주 목사는 뉴저지예수사랑교회에 부임하기 전 올랜도제일장로교회 담임을 맡고 있었다. 나무랄데가 없던 좋은 성도들과 무난한 목회를 하던 중 고창주 목사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에 대한 이끌림으로 무난한 목회의 자리를 떠나 현재의 뉴저지예수사랑교회에 부임했다. 현재 올랜도제일장로교회는 좋은 후임 목회자가 청빙돼 시무 중에 있다.

창립 3주년을 올랜도제일장로교회는 개척 이후 빠른 성장을 체험했고 그 과정에서 아픔도 겪었다. 이에 고창주 목사는 2대 담임목사로 올랜도제일장로교회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고 밝혔다. 또한 제 2의 도약을 시작할 때라고 강조했다.

고창주 목사는 위임 소감에 대한 질문에 “청년 대학생 때부터 콜링을 받고 소명자의 길을 걷게 된 이후부터 어려운 자리, 힘든 목회지에 대한 소망이 있었다”면서 “교회가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결국은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소망으로 2대 담임으로 부임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고창주 목사는 “교회에 부임 이후 처음 밝히는 저의 목회 비전은 뉴저지예수사랑교회의 제2 도약을 통해 예수의 온전한 제자를 양육하는 것”이라면서 “성도 여러분과 함께 이 비전을 함께 성취해 나가기를 소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원로장로에 추대된 최창래 장로는 “앞으로 바라는 소원은 앞으로 더욱 많은 교인들이 이 교회에 뿌리 내리고 서로 이해하고 돕는 것”이라며 “2대 담임목사를 중심으로 크게 성장할 줄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1부 담임목사 위임식은 김창길 목사(개신교수도원장)의 집례로 유영욱 장로(당회서기) 기도, 양옥태 장로 성경봉독, 시온찬양대 찬양, 김창길 목사 설교, 서약 및 선포, 서약서 서명, 이영호 목사(리치몬드한인장로교회) 권면, 조인목 목사(뉴저지온누리교회) 축사, 고창주 목사 인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2부 원로장로 추대식은 고창주 목사의 집례로 추대사 및 선포, 방지각 목사(뉴욕효신장로교회 원로) 축사, 교회대표 및 기관대표 예물증정, 김혜란 집사 축가, 최창래 장로 인사, 김총채 목사(높은뜻교회) 축도 등의 순서로 열렸다.

뉴저지예수사랑교회는 개척 3년째인 현재 장년 성도 140여 명 중고등부와 초등부 100여 명이 출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