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에 갇혔어도 하나님께 귀히 쓰임 받았던 사도 바울처럼 감옥 속에서도 선교회를 창립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일하고자 하는 한인동포가 있다. 죠애나 선교회(JoeAnna Ministries)를 창립한 Joe(죠)씨가 바로 그다.
현재 버지니아주 소재 한 교도소에 수감중인 Joe씨는 올해 신학 학사 학위를 취득할 예정이며,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최선을 다해 섬긴다'는 모토로 선교회를 창립하게 됐다. 북버지니아에서 사역중인 Anna 전도사의 동역 제안에 1년쯤 기도하다가, 출감 후에 동역하는 것보다는 당장 시작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 같아 2013년 10월 15일 죠애나 선교회를 창립하게 됐다"며, "Anna 전도사와 둘이 시작했지만 현재는 7명의 신실한 동역자들이 함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oe씨는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이웃에서 지역으로 문화를 초월해 온 세계속에 최선을 다해 아픈자를 섬기며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모범적인 종들이 되는 것이 저희 선교회의 비전"이라며, "2013년에 10곳 이상의 선교지에 $20,000 이상을 지원했으며, 올해 1분기에도 15곳이 넘는 선교지에 $16,000 이상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현재 죠애나 선교회의 행정 이사장(Executive Director)을 맡고 있는 Joe씨는 "제가 감옥에 있으면서도 선교회를 조직하고 이끌 수 있었던 것은 Anna 전도사의 희생적인 노고없이는 불가능했다"며, "Anna 전도사를 붙여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본 선교회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고 계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고 전했다.
또한, Joe씨는 와싱톤한인교회(담임 김영봉 목사)의 감옥 선교회에도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Joe씨는 "제가 가장 심한 영적 씨름을 하고 있을 때 와싱톤한인교회 감옥 선교회를 통해 전해 받았던 '날 구원하신 주 감사' 찬양곡은 하나님의 위로였고 큰 소망이었다. 이 찬양곡을 계속해서 읊조리면서 쓴 감사시가 500편이 넘었다"며, "하나님의 때(Kairos)가 되면 '범사 속에서 감사'라는 제목으로 찬양시집을 출판할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Joe씨는 "감옥에 갇혀 있는 자나 밖에서 자유로운 자나 모두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최선을 다해 선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많은 분들이 본 선교회와 동역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죠애나 선교회 웹사이트 : www.JoeAnn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