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의 복음주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의회의 이민법의 전반적인 개혁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
침례교와 감리교를 비롯한 다양한 기독교 교파에 속한 목회자들은 '복음주의 이민법 테이블'이라는 단체를 조직해 SB 744법안을 공개적으로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이 법안은 미국에 사는 불법이민자 수 백만 명에게 시민권으로 가는 길을 마련해 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이 법안은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의회에서 오도가도 못하는 실정이다.
'에반젤리컬 이미그레이션 테이블' 목회자들은 내일 오전 11시, 터커에 위치한 제일침례교회에서 뉴스컨퍼런스를 열어 법안 통과를 촉구하는 한편, 조만간 워싱턴을 방문해 의원들이 법안 통과를 위한 행동을 하도록 압력을 넣을 계획이다.
하지만 복음주의 노선을 취하는 목회자들이라고 해서 다 위와 같은 입장은 아니다. 또 다른 복음주의 목회자들의 단체인 '성경적인 이민법을 위한 복음주의자들'은 의회가 지금의 표류하는 법안을 없애고 차라리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그들은 현재의 이민법안이 '전혀 작동되지 않는 결함 투성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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