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작가 헨리 나우엔이 말년에 경험한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진 뮤지컬 루카스가 오는 4월 30일(수) 오후 7시 30분 시애틀 형제교회 본당에서 공연을 갖는다. 시애틀 형제교회는 뮤지컬이 공연되는 동안 영어권 방청객들을 위해 영어 자막을 제공한다.

극단 문화행동 아트리의 창작극 뮤지컬<루카스> 공연은  2006년 첫 선을 보인 후 지금까지 300회 이상의 공연을 기록하고 있다.

뮤지컬 루카스는 발달 장애인 부부에게 일어난 기적의 이야기로 예수회 사제 헨리 나우웬 신부가 발달장애인을 섬긴 마지막 사역지 데이브레이크를 연변과기대 정진호 교수가 방문한 일을 계기로 창작됐다. 여러 어려움을 겪고 낙담한 상태였던 그는 KOSTA 강사로 토론토에 잠시 머물던 중 우연히 이 공동체를 방문해 루카스라는 이름의 아이에 관한 놀라운 이야기를 전해듣게 된다.

정신연령이 7-8세 수준인 발달장애인 공동체의 한 부부에게 세번째 아이가 찾아오게 된다. 이미 두 명의 아이는 유산됐고, 세번째 아이 마저 태어난 후 15분 밖에 살 수 없는 심각한 장애를 지녀 유산을 권고받은 상태였다. 그러나 이 부부는 포기하지 않고 아이를 낳기로 결심하고 열심히 기도했으며, 아이는 17일 동안 살 수 있게 된다.

'루카스'는 기독교적인 색채를 뺀 뮤지컬로 인정받으며 대중 속으로 들어가 복음을 전하고 있다. 

극단 문화행동 아트리(Artree) 김관영 대표는 "시애틀 공연을 통해 많은 사람이 감동을 받고 세상속에서 복음을 널리 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문화행동 아트리(Artree)는 2006년 처녀작 <루카스>를 비롯해 매년 <버스>,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 <의> 등 복음의 메시지를 담은 새로운 창작 뮤지컬을 발표하며 문화선교를 통해 복음전파에 동참하고 있다. 

문화행동 아트리 :http://www.gospelartre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