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90여개 이상의 의원 선거구와 30여 개의 주를 방문한 '이민 개혁을 위한 전국 버스 투어'(이하 버스투어) 캠페인을 마친 이틀 후, 캠페인 대표-엘리세오 메디나(서비스업 국제노조), 윤대중(미교협), 서류미비자 학생 크리스티앙 아빌라(미파밀리아 보타), 루디 로페즈(공정 이민 개혁 연합), 리사 샤론 하퍼(Sojourners), 프라밀라 제야팔(위 빌롱 투게더), 라비 데이비드 세퍼스네인(RAC)과 안토니 수아레즈 목사(NHCLC)-들이 미국 부통령 조 바이든과 백악관 직원 세실리아 무노즈와 존 포데스타와의 만남을 가졌다.
이민자 가정을 위한 금식 캠페인과 위 빌롱 투게더의 대표단은 아래와 같은 성명을 발표했다.
"바이든 부통령은 우리의 마비된 이민 시스템 개혁에 대한 백악관의 의지를 상기시키고, 백악관이 국토안보부 장관과 함께 이민자 가족들의 고통을 줄이며 효율적으로 자원의 우선 순위를 정하는 방법들을 찾기 위해 힘쓰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또한 미국으로 오는 이민자들의 재능과 기술로 인하여 미국이 더 부강해졌다는 점과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면서 국력을 유지해야한다는 자신의 신념을 논의했다.
7주 동안의 이민 개혁을 위한 전국 버스 투어에서, 우리는 방문하는 도시들마다 가정 분리의 도덕적 위기를 목격했다. 동시에, 우리는 봉괴된 이민 시스템이 또한 이웃과 교회 구성원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에 비 이민자 커뮤니티들의 참여가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우리는 비인도적인 추방과 긴 이민 적체로 인해 열심히 일하는 가정을 헤어져 살게 하는 도덕적 위기에 대한 깊은 우려를 조 바이든 부통령에게 전달했다.
150만여명 이상의 서류 미비 아시안 아메리칸은 그들의 사랑하는 가족으로부터 분리되고 추방될지 모른다는 공포의 그늘 아래 살고 있다. 이민 적체에 걸린 4백만명 중 무려 40% 이상이 아시아에서 왔다.
우리는 오늘이 가족을 볼 마지막 시간이 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떨며 매일을 사는 아이, 형제 자매, 부모로부터 이야기를 들었다. 일이노이에서는, 영향력있는 필리핀계 미국인 지역 구성원이 붕괴된 이민 시스템으로 인한 필리핀계 미국인 가족 구성원들의 재결합까지 23년이 걸린 자신의 이야기를 나눴다. 이것은 비인간적이며 반미국적인 것임을 입증하고 있다.
미국인의 대다수는 비인도적인 이민 제도와 가족이 함께 있을 수 있는 지원에 대한 해결책을 요구한다. 압도적으로, 전국버스 투어를 통하여 우리가 만난 공화당 의원들은 이민 제도 수정에 대한 필요성을 이해했고, 추방은 미국식이 아님을 인식했다. 미국사람들은 하원에서 이민 개혁이 투표에 부쳐지길 원하고 있다. 우리는 하원 지도부에게 공정한 이민 개혁 법안 통과를 위하여 신속히 움직일 것과 상원 및 대통령과 함께 협력하기를 촉구한다."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는 지역 커뮤니티 단체들이 함께 모여 코리안 아메리칸의 진보적 목소리를 전국적으로 전달하고 이들의 사회 참여를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1994년에 설립됐다. 미교협은 로스엔젤레스와 버지니아주의 애난데일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미교협 가입단체로는 시카고 한인교육문화마당집과 로스엔젤레스 민족학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