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은혜 씨가 '10 꼬르소 꼬모 서울' 6주년 기념으로 진행 중인 전시회에 자신이 직접 그린 작품을 출품해 화제다.
윤 씨는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서울 '10 꼬르소 꼬모' 청담 플래그십 3층 특별전시장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신앙을 표현한 그림 등을 출품했다. 그녀는 자신의 작품 아래에 작품명과 해설을 적는 등 특별한 애착을 보였다.
이 중에는 십자가를 형상화한 작품도 있는데, 윤 씨는 이 작품 한 켠에 "한 사람의 값없는 희생으로, 물과 피 흘림으로 우린 '어쩌면'이 아닌 영원한 깨끗함을 얻었다"며 "이젠 값없이 주어진 그 사랑을 감히 나 같은 밀알이 알리려 한다. 빛으로 오신 그 분을 우리 손으로 못 박았음을..."이라고 적어, 깊은 신앙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주최측은 "배우 윤은혜 씨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처음으로 개인 작품을 선보였다"며 "이미 그녀의 손 그림과 스케치 실력은 많이 알려져 있지만 이번에 선보인 작품은 이제껏 보여주었던 것들과는 사뭇 다르다. 기도 안에서 얻은 작품이라고 하며, 기도를 통해 얻은 영감으로 7일 동안 작업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윤 씨 외에도 모델 송경아, 건축가 오영욱, 인테리어 디자이너 양태오, 작가 윤향로 등 6인의 한국 아티스트가 참여했고, 이와 함께 33살에 요절한 비운의 천재 작가, 토니 비라몬테스의 대표작을 총망라한 패션 일러스트레이션이 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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