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엘청소년선교회(회장 이길중 목사, 이사장 명돈의 목사)가 한국 농어촌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해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9일까지 '제2차 여름 영어캠프'를 실시한다.
7월 25일부터 27일까지는 봉사자 오리엔테이션, 7월 28일부터 8월 9일까지는 전라남도 무안군 5곳, 해남군 5곳, 영암군 6곳, 전라북도 고창군 2곳, 경상남도 함양군 5곳 등에서 영어캠프 및 봉사, 8월 9일부터 11일까지는 2박 3일간 문화관광을 할 계획이다.
이에 벧엘청소년선교회는 영어캠프에서 교사로 섬길 자원 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자원 봉사자는 미국에서 35명(2014년 대학 입학 예정자 포함 대학생 이상), 한국에서 35명(대학생 중심으로 보조 봉사자)을 모집한다.
벧엘청소년선교회는 지난해 7월 25일부터 8월 13일까지 한국 전라남도 해남군과 무안군을 방문해, 그곳의 극빈층 청소년들과 결손가정 아동들을 대상으로 영어 캠프를 진행하면서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돌아왔으며, 이길중 목사와 선정남 사모를 비롯해, 대학교수, 대학생, 미육군사관생도, 직장인 등 총 24명이 교사로 자원해 아름다운 재능 기부를 실천한 바 있다.
회장 이길중 목사는 "한국에서 고등학교에 입학해야 할 학생중 13%가 국어를 몰라 진학을 못한다고 한다. 이들 대부분이 다문화 가정 아이들인데, 이들의 7-80%는 농어촌 아이들이다. 학교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고 두들겨 맞기도 하며, 집에오면 어머니가 없는 아버지 밑에서 커나가는 아이들이 농촌 아동센터 어린이들인데 그중 40%내지 77%가 되는 곳도 있다. 이들이 2030년이 되면 우리나라 전체 선거인중 27%가 되는데, 한국의 문화라든가 인성조차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이들에게 나라의 운명을 맡기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정부에서도 많은 정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정작 그 사업에 소명의식을 가지고 참여하는 이는 드문 것 같다"며, "올 여름 잠깐의 시간을 내어 썩어가는 밀알들이 되어 주셨으면 한다"고 동참과 후원을 당부했다.
올해 영어캠프 자원 봉사자는 5월 말까지 등록해야 한다.
한편, 벧엘청소년선교회는 영어캠프에 참가했던 청소년들 가운데 각 센터에서 추천 받은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 약 25명을 선발해 11월경에 미국으로 초청하는 것도 계획중이다.
문의 : 703-503-0010, kilchung.lee@gmail.com(회장 이길중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