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회연합선교대회 다음날 새벽 4시 30분에 장도에 오른 북미 원주민 선교회의 책임 선교사 김동승 목사와 총무인 송일권 목사, 한석진 목사, 함성은 목사, 샘리 전도사가 지난 3월 24일부터 28일까지 미 중부지역 3개주(미네소타, 위스콘신, 미시간) 11곳의 선교지를 모두 순방했다.
이번 답사의 목적은 Leech Lake의 코디네이터인 Gary Charwood를 비롯한 각 선교지의 원주민 지도자들과 원주민 동역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책임 선교사 및 선교회의 목사들과 함께 올해 여름 연합선교의 효과적인 사역에 대해 논의하기 위함이었다.
북미 원주민 선교회의 미주지역 북미 원주민 한인교회 연합선교는 2006년에 뉴욕의 몇몇 교회와 김동승 선교사와의 협력에 의해서 처음으로 시작됐으며, 현재는 뉴욕, 뉴져지, 워싱턴, 스프링 필드, 펜실베니아, 필라델피아, 오하이오 한인교회들을 비롯해 총 70여 교회가 미중부 3개주와 미동부 뉴욕주 등 전역에 복음을 전파하고 있다.
뉴욕, 뉴져지 교협 등과 함께 협력하여 연합선교 운동을 펼치고 있는 북미 원주민 선교회는 새롭게 조직을 재정비해 북미 원주민 선교를 전략적으로 펼치고 있다. 그 기본 전략은 교회개척(보호구역과 주요 도시내 원주민 Church Planting), 리더십 개발(북미 원주민 신학교를 통한 원주민 사역자 양성-Leadership Development), 그리고 지역 개발(새마을 운동을 통한 Community Development 및 직업 창출) 등이다.
북미 원주민 선교회는 선교의 자유가 원천 봉쇄된 보호구역 내에서 문화교류를 통해 선교의 토대를 형성하면서, 한편으로는 적극적으로 교회를 개척하고 선교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교회들의 힘을 모아, 2008년부터 이미 설립된 '북미 원주민 신학교'를 통해 현지인 사역자를 양성하여 그들에게 건강한 교회를 맡기는 등 통전적인 선교를 하고 있다.
특히, 캐나다 토론토 근방에 있는 1.4에이커의 북미 원주민 신학교는 현재의 신학교 건물에서 약 30분 떨어진 거리에 캐나다 형제 교단이 운영이 어려워 1.2M에 시장에 내놓은 14에이커의 넓은 교정과 강의실, 도서관, 식당, 기숙사 등의 완벽한 시설을 갖춘 캠퍼스로 이전하는 문제를 놓고 기도하고 있다.
김동승 목사는 "이번 답사여행에서, 2006년부터 지금까지 뉴욕, 뉴져지, 스프링 필드, 워싱턴 지역의 뜨거운 교회연합선교와 희생적인 헌신을 통해서 미네소타, 위스콘신, 미시간, 뉴욕주 등의 12개 보호구역들의 문이 활짝 열린 것처럼 이를 바탕으로 각 보호구역마다 교회 개척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을 확신하게 됐다"며, "현재 각 한인교회내의 한어권과 영어권 선교사들의 뜨거운 협력하에 이루어지는 북미 원주민 연합선교는, 한민족 디아스포라 교회를 통해 광대한 캐나다와 미국 전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북미 원주민 복음화의 대장정의 서곡일 뿐"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