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전하는 송영성 목사
(Photo : 기독일보) 말씀을 전하는 송영성 목사

새하늘장로교회(담임 양진영 목사)의 제 2회 말씀사경회가 지난 21일(금)부터 23일(주일)까지 개최됐다. 이번 말씀사경회의 강사로는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증경총회장이자 샬롯 남부한인교회 원로 목사인 송영성 목사가 나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가슴 따뜻한 메시지를 풀어냈다.

22일(토) 저녁, 송영성 목사는 "어려움이 온다고 해서 하나님의 우릴 향한 사랑이 변한 것이 아니다. 우리의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변할 뿐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후 바닷가에서 고기를 잡는 베드로의 모습을 보자. 한 없이 연약하고 3년 전의 옛 장소, 옛 모습으로 돌아온 베드로의 모습이 우리의 모습은 아닌가. 우리의 영적 현주소를 확인해 보자"고 전했다..

이어 송영성 목사는 "베드로는 사람 낚는 어부에서 다시 고기 낚는 어부가 됐다. 바로 이 때 예수께서 베드로를 부르신다. 사명을 저버리고 바닷가로 돌아온 자, 생활고에 시달리는 지친 자에게 찾아 오셨다. 예수께서 물으신다.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고기가 있을 리 없다. 성공의 3대 요소, 기술과 장비, 노력을 다 갖췄다 해도 예수가 없는 곳엔 진정한 성공이 없다. 슬픔과 고독, 눈물만 있을 뿐이다. 인간이 계획을 세울 수는 있지만 성취할 능력은 없다. 하나님이 함께 하셔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송영성 목사는 "사람이 무엇을 사랑하느냐에 따라 삶의 방향이 바뀐다. 사랑이 없으면 생명력이 없다. 베드로가 얼마나 위대한 신앙 고백을 한 자였는가. 예수를 잡으려는 자의 귀를 자르고 죽는 곳까지 같이 가겠다던 자가 아닌가. 하지만 베드로는 예수를 사랑하는 일에는 실패했다. 믿음이 세상을 이기는 능력이라면 사랑은 죽음을 초월하는 능력이다. 주에게 사랑을 고백하라. 그 사랑을 회복하라. 그리고 순종함으로 그물을 던지라.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는 물처럼 낮아짐과 겸손함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라"고 당부함으로 말씀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