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열리게 될 '2014년 연합감리교회 여선교회 대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게 된다. 연합감리교회 여선교회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여성, 아동, 청소년에 관한 공통적 관심사를 갖고 있다.
이에 대해 연합감리교회 여선교회 최고책임자인 헤리엣 제인 올슨은 “클린턴 전 장관은 평생 연합감리교인으로 살아왔으며 여성, 아동, 청소년들을 위한 옹호자이다. 20여년 전 그녀는 20여년 전 베이징에서 열렸던 제4차 UN여성대회에서 '여성의 권리는 인간의 권리'라고 선언해 참석자들을 열광시켰다. 그녀를 통해 전 세계 여성들과 함께 일해오며 그녀가 배운 것들을 들을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1996년에 발행된 힐러리 클린턴의 베스트셀러, “It Takes a Village: And Other Lessons Children Teach Us”는 가정과 지역사회의 파트너십을 통해 아동들을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에 요지를 두고 있다. 지난 해 그녀는 남편이자 전직 대통령인 빌 클린턴이 창설한 재단을 통해 유아특별계획인 'Too Small to Fail'을 시작했다.
작년 11월 3일, 제175차 뉴욕 연합감리교회 도시사회 기념식 기조연설에서 클린턴은 19세기 뉴욕 슬럼가 아동들의 삶에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뛰어든 감리교 여성들에게 경의를 표한 바 있다.
국가의 영부인으로서 힐러리 클린턴은 1996년 교단 최고 입법기관인 연합감리교회 총회에서 연설했다. 당시 그녀는 교회가 전 세계 아동들을 위한 사회적 봉사를 지속하고 더 큰 의미의 사회적 책임을 지는 것에 대한 '새로운 차원의 배려심'을 늘려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합감리교회 여선교회 대회는 연합감리교회 여성들에게 연구와 예배, 교제 및 사회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대회로 4년 마다 열린다.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에는 '봉사의 날' 예비모임과 워크숍, 사회 활동, 예배 경험 등이다.
8십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연합감리교회 여선교회는 여성, 아동,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선교를 위해 매년 1천 6백만 달러 이상을 모금하고 있다.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편집: 앤더슨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