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기도원인 ‘갈멜산 기도원’(원장 김형택 목사)이 플러싱 노던 150가에 세워졌다. ‘갈멜산 기도원’은 2일 5시 뉴욕 교계 인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설립예배를 드리고 이민교회 성도들의 영적 재충전의 장으로 활용할 것을 알렸다.
이날 예배는 김형택 목사의 사회로 김경자 전도사 대표기도, 이상조 목사 성경봉독, 박마이클 목사 설교, 이준성 목사 헌금기도, 이종명 목사 축사, 황동익 목사 권면, 최창섭 목사 격려사, 김길홍 목사 축시, 김용해 목사 축도 등의 순서로 열렸다.
원장 김형택 목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뉴욕의 도심 속에 한인들을 위한 기도원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가져왔다”면서 “이 장소가 이민교회 성도들의 영적인 재무장을 돕고 부흥운동의 불씨를 일으키는 곳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플러싱에서 운영될 ‘갈멜산 기도원’은 한국 경기도 안양의 ‘갈멜산금식기도원’(조성근 목사)에서 김형택 목사가 영감을 얻은 것이다. 김형택 목사는 “한국교회의 뜨거운 기도열기가 이민교회 안에서도 지속되기를 소망하면서 이 장소가 지역사회와 교계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설교한 박마이클 목사는 ‘헌신의 불이 타오르게 하라’(딤후1:3-8)는 제목스이 설교에서 “도심 속에서 영적으로 갈급한 사람, 답답한 심령의 사람들이 이 자리에서 성령의 능력을 체험하고 부흥의 불을 일으키는 귀한 역사가 있을 줄을 믿는다”면서 “우리의 신앙이 뜨겁다가 그 불이 꺼지면 좌절관 낙망이 오는데 오로지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과 능력의 터 위에 서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이날 설립예배에 참석해 축사 및 권면의 말을 전한 교계 지도자들은 ‘갈멜산 기도원’이 도심 속에서 영적 오아시스의 역할을 하는 기관이 될 것을 기대하며 원장 김형택 목사를 위한 기도를 요청하기도 했다.
‘갈멜산 기도원’은 매주 월-토 오전 6시와 10시30분, 오후 7시30에 기도성회를 연다. 기도원 주소는 35-25 150th ST Flushing NY 11354, 전화번호는 718-886-919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