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를 하나님의 용사로 세우는’ 아바드리더시스템의 노하우를 소개하는 ‘2014 아바드 리더 컨퍼런스’가 지난 24-26일 충북 청원진주초대교회에서 ‘이 만한 장수가 없었더라 -동방의 가장 큰 자 욥(욥 1:3)’을 주제로 진행됐다.
아바드리더시스템 교육원장이자 순복음진주초대교회 담임인 이경은 목사는 3일간 강연을 통해 시스템 소개와 함께 목회 노하우를 제시했다.
이경은 목사는 첫날 강연에서 “욥을 동방의 큰 자로 세우신 것은 바로 하나님이셨다”며 “우리에게는 프로그램과 시스템도 중요하지만, 하나님께서 하라신 것을 하고, 하지 말라시는 것을 하지 않으면 이 땅에서 부족함 없는 복을 받고 저 천국에서 언약 백성이 되지 않겠느냐”고 전했다.
이 목사는 “저는 처음에 하라는 건 못 해도 하지 말라는 것만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말씀을 읽고 적용하기 시작했다”며 “고통과 환난 가운데 있더라도 가만히 있을 것이 아니라, 신음소리라도 내면서 기도한다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속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목회자 분들만 와서 강연을 들을 것이 아니라, 성도님들이 함께 오셔서 도전을 받아야 한다”며 “아바드는 1회용 설교가 아니라 훈련시키는 시스템으로, 부모님들이 자녀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도록 이번에 온라인 교육을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첫날 저녁 시간에는 순복음진주초대교회의 저녁예배 실황을 재현하면서 이 교회 성도들이 용사로 변화한 실제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국교회의 목회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바드리더시스템은 ‘섬기다’는 뜻의 히브리어 ‘아바드’를 토대로 성도를 용사로 세움으로써 가정을 일으키고 교회를 부흥시키며, 남편을 세우고 아내를 힘 있게 하며, 자녀를 성공시키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1단계 전도반, 2단계 새가족반, 3단계 성장반, 4단계 핵심반, 5단계 청지기반, 6단계 비전반, 7단계 용사반으로 구성돼 있으며, 과정을 마친 성도는 평신도로서 교회의 충성된 일꾼이 될 수 있는 아바드 사역반 훈련을 받게 된다.
훈련은 철저하게 성경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교회에 충성된 일꾼(용사)을 세워 창조의 목적을 회복하고, 용사의 꿈을 이루어 교회를 부흥 성장시키도록 하고 있다. 특히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하여 가나안으로 들어가기까지의 과정 속에서 신앙의 단계적 성장을 발견, 이를 반영해 성도의 신앙을 성장시키는 데 있어 이상적이고 성경적인 체계로 평가받고 있다.
이경은 목사는 “아바드리더시스템은 교회를 위하고 주의 종을 위하는 용사로 세우는 시스템으로, 여기서 용사는 섬기는 자이며 섬기는 삶을 사는 용사는 리더가 된다”면서 “용사가 교회를 섬기면 교회는 부흥하게 되고 주의 종은 힘이 있게 되며 성도는 성공하는 삶을 살게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돼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아바드 리더 컨퍼런스는 매년 1000여명이 넘는 목회자와 평신도 리더들이 참석하여 은혜와 감동과 기쁨을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