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연합장로교회는 지난 19일, 곽호준 목사를 동교회 제 5대 담임 목사로하는 위임예배를 갖고, 1세와 2세가 함께 예배의 감격 누리는 교회, 선교의 사명 감당하는 교회로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곽호준 목사는 "거룩한 부담감을 가지고 더욱 기도하는 무릎으로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예배를 사모하는 성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곽 목사는 이어 "나균용 목사님의 헌신과 수고로 많은 성도들이 기도의 열정을 가지고, 선교적 삶을 살고자 헌신하고 있다"며 "소그룹 활성화를 통해 교회가 보내는 선교와 함께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나가는 선교에도 힘을 더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위임예배는 KPC(미국장로교(PCUSA) 서북미한인교회협의회 회장 이경호 목사) 주관으로 거행됐으며, KPC 부회장인 김병규 목사의 사회로 KPC 서기인 박근범 목사가 기도했다.
이날 설교는 시애틀 형제교회 권 준 목사가 "교회는 하나님의 꿈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설교했고, 이어 이경호 목사가 위임을 선포했다.
권 준 목사는"세상이 타락한 것은 교회가 하나님의 꿈을 잃었기 때문"이라며 "예수그리스도의 신부이며 하나님의 전부인 교회가 우리의 소망이 되어야 하고,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5년 뒤, 10년 뒤에 이보다 더 좋을 수 있는 교회를 꿈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좋은 교회는 복음을 들고 세상에 나가는 교회, 잃어버린 양을 찾는 교회, 가슴으로 새 영혼을 환영하는 교회"라며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시기 때문에 2000년 전 사도행전의 역사가 오늘날 타코마 연합장로교회를 통해 일어나길 소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곽호준 목사 위임예배에는 곽 목사의 전임 사역교회 담임인 임규영 목사를 비롯해 타코마 지역 목회자들이 다수 참석해 눈길을 끌었으며, 타코마기독교회연합회 회장인 이형석 목사가 권면을, 타코마 목사회 회장인 정태근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또 광교 지구촌교회 김인환 목사, 필라 안디옥교회 호성기 목사도 영상축사로 곽호준 목사의 위임을 축하했다.
러시아에서 목회자 세미나와 말씀 사역을 담당하던 나균용 원로목사도 예배에 참석해 곽 목사의 담임 목사 위임을 축하하며, 축도로 예배를 섬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