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시대는 라이프코치가 리드한다

미국의 사회학자 데이빗 리스만은 현대인을 일컬어 <고독한 군중, The Lonely crowed>이라고 했다. 현대인은 누구나 수많은 군중 속에서도 고독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주변에 많은 사람이 있어도 가슴 깊은 얘기를 나눌 사람이 없기 때문에 현대인은 군중 속에서 고독을 느낀다는 것이다.

왜 사회가 발전해 갈수록 우리는 더욱 고독해지는 것일까? 이것은 사회가 정신적 가치보다 물질적 가치에 핵심역량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서구의 개인주의가 이기주의로 변질되어 사회 곳곳에서 집단 이기주의, 개인적 이기주의가 나타나고 있는데, 이것은 사회의 공동체 형성을 방해하는 장애물로 부각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식정보시대에는 경쟁이 치열한 사회로 바뀌어 가고 있다. 특이 사회는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 주지의 사실이다. 생존을 위한 경쟁과 투쟁에서 믿을 건 오로지 자신뿐인 사회가 왔다. 또 남들과 달라야 하고, 빠르게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되는 것이 작금이다.

글로벌 시대에 라이프 코치란 타인의 행복과 성공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통한 질문과 대화로 타인과 자신의 행복과 성공을 이룩하는 존경받고 보람찬 삶을 창조하는 새로운 전문 직종이다. 이러한 시대적인 요구를 반영이라도 하듯이 새로운 직업으로 라이프 코칭은 세일즈에서 연애까지 다양한 코치의 영역이 있다. 코치는 비즈니스 현장 뿐 아니라 두루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을 하며 미국에선 코칭에 대한 수요가 늘어 가면서 총 101가지의 전문분야가 생겨났을 정도이다.

특히 기업 CEO를 전문적으로 코칭하는 CEO코치에서 세일즈 코치, 브랜드관리 코치, 학습 코치 등으로 세분화 된 것이 주지의 사실이다. 심지어는 스피치코치, 리더십코치, 연애코치나 이혼 후 재결합 코치, 다이어트 코치 등도 있다. 라이프코치(Life coach)는 원래 미국에서 20년 전 보험설계사들이 고객을 대상으로 재정적 문제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고민까지 코칭해주면서 시작된 직업이다. 그러나 요즘에는 경영학의 리더십의 한 분야로써 자리 잡아가고 있다.

끝으로 사회가 발전하면 할수록 일상적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조언해주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을 꼭 필요로 하게 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라이프코칭을 통해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과 믿음이다. 자신에 대한 의식이 긍정적으로 변화됨으로써 밝고 좋은 생각으로 주위 사람들을 구체적으로 칭찬하며 인간관계를 올바르게 리드한다.

이창호(46)교육학박사/이창호스피치칼리지 학장(www.speech.ac)/스피치달인의 생산적말하기 저자
△학력-안양대학교 졸업, 필리핀 세인트 도미닉 대학 졸업, 미국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원 졸업, 미국 베다니 신학대학원 졸업.
△주요 약력-미국 코헨대학교 교수, 중국연변대학교 사회교육원 객원교수, 스피치지도사 1급(국내 1호),한국라이프코치연합회 공동회장 등.
△저서-리더십의 현대이론(1999년), 21세기 바람직한 목양리더십(2002년), 성공한 사람들의 리더십과 커뮤니케이션(2005년) 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