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재단-워싱턴(회장 허인욱) 제6대 1차 고문, 자문위원, 이사 합동회의 겸 회장 취임식이 12월 5일(목) 타이슨스코너 소재 우래옥에서 열렸다.
합동회의는 이성숙씨의 사회, 국민의례, 워싱턴교협 회장 최인환 목사의 기도, 회장 인사, 명예회장 위임식, 임원 및 사업계획 소개, 회장 취임식 순으로 진행됐다. 인패스는 금관 5중주로 멋진 축하공연을 선사했다.
허인욱 회장은 "미주한인재단이 100년 후에 후손들이 자랑스러워하고 감사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재단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를 위해 역사위원회, 참정권위원회, 한민족미래위원회, 미주새마을운동본부 등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사업계획을 소개했다.
역사위원회는 지난 이민 100년을 되돌아보면서 역사를 발굴하고 정리해서 보존하는 사업을 하면서 연감을 발간할 계획이다. 참정권위원회는 한인동포들의 권익을 옹호하기 위해 정치참여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우선적으로 내년 메릴랜드 주지사 선거를 목표로 활동할 전망이다. 한민족미래위원회는 한인사회의 미래를 위해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는 일을 한다. 미주새마을운동본부는 미주내에서 흑인들이나 대도시 가난한 동네에서 가난을 대물림해온 사람들이 가난을 극복하고 잘살게 하는 운동을 할 계획이다.
허 회장은 "김미셀 부회장과 고소희 부회장 외에 다른 임원진들은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며, 뜻있는 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명예회장으로는 4대와 5대 회장을 역임한 이은애 회장이 추대됐다. 이날 이은애 회장은 미주한인재단(총회장 박상원)으로부터 '자랑스런 미주한인대상'을 받기도 했다.
회장 취임식은 김원기 목사(코어 공동체)의 기도, 허인욱 회장의 취임사, 장두석 회장(메릴랜드한인회), 황원균 회장(워싱턴 민주평통) 등의 축사, 명돈의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헤세드세계선교센터(대표 강정아 목사)는 미주한인재단-워싱턴과 워싱턴교협에 각각 $1,000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워싱턴교협은 이 후원금을 필리핀 이재민 돕기에 사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