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회를 통합한 선한목자교회(담임목사 황영진, 동사목사 박준열)가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청주영안교회 담임 김만열 목사를 초청한 가운데 추계부흥성회를 진행했다.

김만열 목사는 2013년 할렐루야대회 강사로 참여한 양병희 목사가 시무하는 영안장로교회 부목사로 섬기다 청주영안교회를 개척해 건강한 교회로 성장시키고 있다.

김만열 목사는 이번 부흥회 기간 중 ‘성도의 본’에 대해 강조했다. 김만열 목사는 “신앙은 믿음 위에 자기 인생을 건축하는 것”이라면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물질도 능력도 요구하시는 것이 아니고 오직 믿음을 보시기 원하신다. 어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이 믿음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다서 1:20-21’을 본문으로 전한 마지막날 집회 설교에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창조된 질서대로 살아야 한다. 학생은 학생의 자리, 어른은 어른의 자리가 있다”면서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면 아무리 천사들이라 할지라도 그 지위를 떠나는 순간 결박해서 흑암에 가두는 것이다. 그 자리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모른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만열 목사는 “성도가 지켜야 할 자리가 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지켜야 할 자리를 잘 알아야 한다”며 “오병이어의 기적 가운데는 빌립과 안드레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계산적으로 빠른 지혜를 보시려하심이 아니라 믿음을 보기를 원하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만열 목사는 “죽은 나사로를 살리실 때는 죽은 자를 살리시는 그 능력을 얼마나 믿는지 그것을 보기 원하셨던 것”이라면서 “시간적인 장애물, 환경적인 장애물, 물질적인 장애물 앞에서 좌절하지 않고 하나님 나라를 위한 아름다운 경주를 해나가는 성도들이 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