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대기업 엘리트 사원 남궁 선, 승승장구하던 그의 인생이 언제부턴가 꼬이기 시작한다. 아내는 늘 짜증이고, 일은 해도 해도 끝이 없다. 그 때 어디선가 날아온 초대장 "나사렛 예수와의 만찬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From 예수" 황당한 초대장을 받은 남궁 선은 친구들이 만든 화끈한 이벤트일거라는 생각에 초대장소로 가고, 그 곳에서 자신을 예수라고 주장하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대화는 시작되는데..."
전세계를 사로잡은 베스트셀러, 데이비드 그레고리의 화제작 < Dinner with a Perfect Stranger >를 영화 <물고기자리> 김형태 감독이 섬세한 연출로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라는 감동의 연극 무대로 재현했다.
태신자를 위해 "공감"이라는 주제로 'Blessing 2013'을 열고 있는 열린문장로교회(담임 김용훈 목사)의 열린문 문화원이 10월 3일(목) 저녁 7시30분 NOVA 애난데일 캠퍼스 문화센터에서 이 연극을 공연했다.
이번 연극은 열린문 문화원이 김형태 감독을 초청해 제작했다. 예수 역(김병철, 전강민, 남동하) 외에 남궁선(한호섭, 케빈 한)과 아내(최현주, 장양희), 매니저(캐런 박, 로버트 강), 웨이트리스(이영주) 역은 모두 열린문장로교회 성도들이 맡았다. 대부분 연극 무대는 처음이었던 성도들은 지난 5개월 동안 새벽과 늦은 밤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 연극의 완성도를 높혔다.
김형태 감독은 "이 연극에는 우리가 쉼없이 찾아 헤매던 무지개 저 편 허상의 행복이 참 소망을로 바뀌는 마법 같은 반전이 있다"며, "무대 뒤 쪽에 설치된 거울 속에 반영된 한 사람 한 사람 관객 모두가 오늘 예수에게 초대 받아 식사를 나누고 있는 바로 그 주인공이다. 불신과 의심으로 시작한 예수와의 대화가 시간이 흐르는 동안 여러분 삶에 깊이 걸어 들어와 명쾌한 대답과 따스한 사랑으로 위로하고 치유하는 예수를 볼 수 있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3일 저녁 남궁 선 역을 맡은 한호섭 씨는 "연습을 하면서 '교회에 다닌다고 해서 다 크리스천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겠구나'를 깨달았다"며, "무엇보다도 '하나님과 같이 산다는 것'에 대해 깊게 묵상하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열린문장로교회 전도사역원 염희섭 목사는 "3일과 4일은 연극 공연으로 교회가 먼저 세상으로 나가는 자리를 마련했다. 5일(토) 오후 5시에는 교회 마당에서 바베큐 파티, 아이들을 위한 놀이 마당과 동물원, 게임 마당 등을 펼치고, 저녁 6시30분에는 본당에서 넥스트 찬양팀과 블레싱 콰이어, 담임 목사님의 간증 등을 통해 교회와 세상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6일 주일 1,2,3부 예배는 'Blessing 예배'로 하나님과 인간이 공감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Blessing 2013'을 소개했다.
열린문장로교회 홈페이지: www.opendoorpc.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