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리폼드신학교(학장 유상열 박사)가 2013년 가을학기 개강예배를 8일 오후 6시30분 본교(37-57 104 St, Flushing, NY 11368)에서 드렸다.
이날 예배는 유상열 목사의 인도로 기도 이영화 장로(재학생), 설교 조국환 목사, 헌금기도 및 축도 최호익 목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설교를 맡은 조국환 목사는 뉴욕리폼드신학교 초대학장이다.
조국환 목사는 ‘신학생이 갖출 조건’(고전4:1-2)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그리스도의 일꾼으로서 중대한 책임을 지고 있는 사역자들은 영성과 지성과 충성을 갖춰야 한다”면서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는 성령 충만을 가지며, 성경에 대한 지식을 높이고,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삼고 말씀을 이루는 일을 충성스럽게 감당해야 한다”
이날 예배 후에는 논문작성을 마친 지난해 졸업생 최순이 전도사(뉴비전교회)에게 학위증을 수여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뉴욕리폼드신학교 가을학기에는 조직신학(유상열 목사), 역사신학(최호익 목사), 성경신학(이윤석 목사), 기독교상담이론(유원정 교수) 등의 과목이 진행된다. 특강으로는 장로교회사(조국환 목사)와 논문작성법(유상열 목사)도 함께 진행된다.
뉴욕리폼드신학교는 뉴욕주정부교육국의 허가를 받아 2004년 1월 8일 비영리단체로 등록한 신학 교육기관으로,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총신측) 총회 인준을 받아 미주동부노회가 운영하는 사역자 양성 기관으로 개혁주의 보수신학을 전수한다.
모든 졸업생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신측)이 인정하는 학위를 받게 되며 남녀 목회학 석사(M. Div)과정을 이수한 자는 총회 헌법 절차에 따라 미주동부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는다. 한편 뉴욕리폼드신학대학(원)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목회자는 한국 총회 산하 노회로 이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