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엘 오스틴, HP파빌리온서 워십 이벤트가져

"지금 당장 최선의 삶을 살려면 먼저 믿음의 눈으로 삶을 바라봐야 한다. 높은 단계로 도약하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라. 부부관계가 회복되고 가정이 번창하는 모습을, 꿈이 이루어 지는 순간을 상상하라. 마음에 품고 굳게 믿어야 꿈은 이루어 진다" - 긍정의 힘 본문 중에서 -


긍정의 힘의 저자로 유명한 레이크 우드 교회 담임 목사 조엘 오스틴(Joel Osteen)이 방문한 지난 8일 산호세 HP파빌리온은 수만명의 관중들로 가득찼다.

이번 워십 이벤트에는 조엘 오스틴 목사를 비롯 부인 빅토리아, 어머니 도디 오스틴, 도브 어워드상을 받은 신디 크루즈 랫클리프, 그래미상을 받은 이스라엘 휴그턴등이 함께 해 찬양과 간증, 설교의 3박자를 이루었다. 마지막 시간에는 그의 딸 알렉산드라 오스틴이 청중들에게 노래를 선사하기도했다.

조엘 오스틴은 그의 책 '긍정의 힘'의 주요 요지인 '소망과 비전으로 자신을 바라보라'고 권면했다.

그는 자신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하며, "우리 안에 자신에 대한 나쁜 이미지가 자리잡고 있으면, 나에 대한 하나님의 큰 계획이 있으실 지라도 실현될 수 없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의 부인 빅토리아는 '부부관계를 바로 세우는 법'에 대해 설교하기도 했다.

'조엘과 나의 관계는 나의 모든 것이다'라고 말하는 빅토리아. 그녀는 결혼을 하면 분명히 단점이 보이기 마련이지만, 단점을 보기보다 기쁨을 주는 장점을 바라봄으로써 관계에 진보를 가져 오는 것이 그들 관계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밤 10시까지 조엘 오스틴의 설교는 계속 됐다.

"12년동안 앉은 뱅이였던 한 소녀가 있었다. 그런 그녀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일어나는 기적을 체험했다. 펴지지 않았던 다리가 펴진 기적이 아니라 그녀의 주저앉은 마음이 일어나는 기적을 체험했다"

조엘 오스틴은 모든 기적은 마음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전하며 청중을 권면했다.

그는 "친구에게 배신을 당하거나 열정을 잃고 절망에 빠질 수 있는 여러가지 일들이 우리에게 일어날 지라도 그대로 내버려 둬선 안된다"고 말하며, "전쟁은 하나님께 속해 있다는 것을 믿고, 공평하신 하나님을 바라라"고 전했다.

조엘 오스틴은 설교와 찬양으로 워십이벤트를 진행했으며, 돌아가신 아버지 이야기를 할 때와 마지막 기도를 할 때 감정이 북받쳐 오는 듯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