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순복음영산교회 김수익 목사 취임예배가 18일 오후5시 뉴저지순복음영산교회에서 개최됐다. 김수익 목사는 현재 순복음세계선교회 북미총회 부총회장으로 베데스다대학교 신학학사 과정과 M.Div 과정을 거쳐 오랄 로버츠 대학교에서 목회학박사를 받았다.
김수익 목사는 취임인사를 통해 “현실은 어렵고 힘들지만 하나님께서 큰 꿈과 소망을 주신다. 하나님이 주시는 소망을 안고 매일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면서 “주변에서 귀한 분들이 오셔서 축복해 주심에 감사드린다. 하나님의 크신 뜻과 축복이 이곳에 있다는 것을 믿고 성실히 목회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예배는 김면진 목사(보스톤순복음교회) 사회로 박헌영 목사(퀸즈순복음교회) 기도, 구순연 집사(국악찬양복음가수) 특송, 이만호 목사(뉴욕순복음안디옥교회) 말씀선포, 이은혜 목사(뉴저지순복음안디옥교회) 헌금기도, 양승호 목사(뉴욕순복음연합교회) 취임식 이도, 이희선 목사(뉴욕새언약교회) 축사, 김수익 목사 광고, 강승호 목사(순복음중앙교회)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만호 목사는 ‘든든히 서가는 교회’(사도행전9:31)라는 제목의 말씀에서 “죽음의 사자들이 날뛰며 교회를 흔들고 있는 이 때에 흔들리지 않을 목회자가 필요하다”면서 “뉴저지영산교회가 환란도 고난도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셔서 든든히 서가는 교회가 될 줄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만호 목사는 “성도들은 중심을 잡아야 한다. 오뚜기는 때려도 던져도 어떻게든 일어선다. 잠언서 24장 16절과 같이 의인은 7번 넘어져서 8번째 일어나는 것”이라며 “칠전팔기의 자세로 기도하고 말씀을 본다면 마귀가 교회를 흔든다해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권면했다.
또 이만호 목사는 “성경에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교회가 든든히 서가는 이유는 세가지다. 첫째는 평안하기 때문이고 둘째는 주님만 경외하기 때문이고 세 번째는 성령의 위로가 있기 때문”이라면서 “예수님을 믿고 난 뒤에는 나의 중심이 잡히기에 흔들릴 필요가 없다. 뉴저지영산교회가 하나님을 열심히 경외한다면 불같은 성령이 취임하시는 목사님과 교인들과 권사, 장로 제직들에게 임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치리권 임명 순서를 맡은 양승호 목사는 “오마하에서 19년을 한 교회를 섬겨왔다. 오랜 개척지역을 떠나라는 명령을 순종해서 영산교회를 취임하게 됐다. 이것으로만 봐도 검증이 된 분이다. 순복음영산교회가 앞으로 크게 성장하는 축복이 있을 것이다”
이희선 목사는 축사에서 “저희 집 마당에 핀 장미꽃을 보면 옛날 가지들은 오로지 새순이 올라오도록 받치는 역할만을 하게 된다. 멋진 장미가 피려면 반드시 옛날 가지도 있어야 하고 새순이 올라올 때 아름답게 핀다”면서 “오랫동안 김수익 목사를 지켜봐 왔지만 정말 듬직한 목회자다. 교인들과의 관계나 충직함에 있어 뉴저지영산교회에 큰 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수익 목사는 교단활동으로는 순복음세계선교회 북미총회 중재위원장, 복지위원장, 중복부 지방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역교회에서는 중북부 오마하 교역자협의회장을 지냈다. 뉴저지순복음영산교회 담임 취임 전까지 오마하순복음교회에서 95년부터 18년간 담임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