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기업인들과 중·소 상공인들에게 성경적 경영원리를 전하고 크리스천 기업을 일으키기 위한 창업 세미나 "제2회 일어나라(Arriba) 기업인들이여(Emprendedores)"가 지난 7월 15일부터 사흘동안 파라과이에서 열렸다. 지난 2011년에 이어 두 번째로 KPM(Kings & Priests Ministries, 대표 강충원) 선교회와 Fundación Arriba Paraguay(대표 양창근)가 협력하여 개최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Lean Startup"이라는 주제로 효과적이고 혁신적인 창업에 관한 이론과 실제를 다뤘다.
강사진으로는 강충원 박사와 임용환, 이정윤, 이영옥, 김제이슨 등이 참여했다. 강충원 박사는 미국 대기업에서 십 수년 간 쌓은 풍부한 현장경험과 이론을 바탕으로 열정적인 강의를 전했으며, 다른 강사진들 또한 각각 실제적인 창업 성공사례, 재무관리, 시간관리, 영성훈련 등의 강의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용기와 도전을 주었다.
개회식에는 파라과이에서 영향력 있는 크리스천 기업인들의 모임인 foroejecutivo, 아순시온 시청 상공협의회, 파라과이 현직 대법관 Victor Nuñez, 군경찰선교회, 재파한인회에서 참석했고, 파라과이에서 최대발행부수를 자랑하는 ABC 신문사에서도 취재를 다녀갔다. 아순시온 시청 상공협의회에서는 강충원 박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파라과이 디렉터로 이번 세미나를 준비한 양창근 선교사는 "세계적인 불황 속에서도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는 파라과이는 이제 스스로 일어설 때"임을 강조하며,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크리스천 경제인들이 많아지길" 축복했다.
강 박사는 대표적인 크리스천 기업 Chacomer에서 파라과이의 경제계, 기독교계, 교육계, 매스미디어 등 7개 분야를 대표하는 크리스천들에게 'Seven Mountains'에 대한 특별강의를 전하면서, 파라과이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리더들이 왕과 제사장으로서 사회를 변화시키며 나아가 세계 선교에 이바지할 수 있는 비전과 전략을 나눴다. 특별히, 강 박사는 "'선교를 위한 도구'로서 인식돼왔던 비지니스가 이제는 '선교 그 자체'가 되어, 선교지에 크리스천 기업가를 일으키는 것이야말로 선교의 열매를 보는 것"이라는 새로운 선교 패러다임을 전했다.
양창근 선교사는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100여 명의 참석자들과 각 분야의 크리스천 리더들을 통해 낙후되어 있지만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지난 파라과이 경제에 주님께서 일으키실 변화들이 기대된다"며, "작은 불꽃이 큰 불을 일으키듯 '크리스천 창업 세미나'를 통해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성경적 크리스천 기업인들이 왕과 제사장으로서 파라과이 땅의 경제적 부흥과 영적 부흥의 주역들로 세움받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