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효신장로교회(담임 문석호 목사)가 9일 오후6시30분 지역 주민들을 초청한 가운데 ‘효신 이웃사랑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주회는 ‘다채로운 음악의 향연으로 이웃과 화합하며 사랑을 나누는 음악회’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차세대 첼리스트 문태국 씨의 연주를 비롯해 이희종 씨의 트럼펫 연주, 방두오 씨의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클래식 악기 연주가 이어졌다.
특히 푸치니 오페라 나비부인의 주인공 역을 맡았던 소프라노 박진원 씨와 바리톤 양군식 씨 등 유명 성악인들이 출연했다. 소프라노 권경희 씨의 신아리랑, 소프라노 박진원 씨의 가고파 등의 일반 가곡과 함께 테너 지양길 씨의 주기도문 등 찬송도 함께 어우러졌다.
효신장로교회는 지난 2008년부터 정기적으로 이웃사랑 초청음악회를 열어 음악이 주는 아름다움과 화합의 힘을 통해 주위 이웃들과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행사를 진행해 왔다.
문석호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로 효신이웃사랑음악회를 개최하게 됨을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며 “이민생활 속에서 지친 우리의 이웃들을 초청해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마음의 피곤을 달래고 서로 어우러져 교제하는 이 자리를 만들기 위해 수고하신 모든 출연자 및 효신의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문석호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음악이라는 선물을 주셨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이 음악을 통해 인간내면의 고통과 피곤이 회복되는 놀라운 경험을 우리는 많이 한다는 사실”이라며 “이 자리에 오신 여러분에게도 이러한 치유와 회복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효신장로교회는 이달 21일(금)~22일(토) 이틀간의 선교와 교육후원을 위한 바자회를 갖는다. 이번 바자회에는 품질 좋고 다양한 의류, 신발, 가전 및 전자제품, 가구, 악기 등의 물품과 각종 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경품행사를 비롯한 외부벤더 업체참여로 큰 규모의 활발한 장터로 열린다. 선교지에 사랑을 나누기 위한 이번 바자회에 모든 수익금은 자녀들을 위한 교육과 멕시코, 니카라과를 비롯해 아프리카 잠비아에 선교지 영혼들을 위한 구제와 교육, 선교활동에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