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 한인 청소년들이 시애틀 홈리스와 북한 고아를 돕기위해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고 나섰다.
'Gifts to Give 2013' 자선음악회를 직접 기획하고 추진하고 있는 정나영(Jenny Chung, 16 바슬 잉글모어 하이스쿨) 안다솔 (Daisy An, 잉글모어 10학년), 박산울 (Eric Park 카미약 하이스쿨 10학년)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오는 6월 8일(토) 오후 6시30분부터 시애틀연합장로교회에서 자선음악회를 개최하고, 수익금 전액을 시애틀 홈리스 구호 기관인 베이비스텝 미니스트리와 대북 선교단체'기드온동족선교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클래식 자선 음악회에서는 정나영(피아노)양을 비롯해 Sun Chang(피아노), Peter Youn(바이올린), Justin Kim(첼로), Joseph Shin( 피아노), Hannah Kim(피아노), Jamie Kim(풀룻), Ashley Kim(풀룻) 등 워싱턴주 각종 음악대회에서 수상한 차세대 음악인들이 출연하며, 바리톤 오유석씨도 재능기부에 동참한다.
정나영 양은 정재현 연세대학교 신학대학 교수의 장녀로 4살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해 10세인 2006년에 한국에서 전국학생음악경연대회 피아노부 금상을 수상했다. 이어 2012 이스트사이드 Performing Arts 페스티벌 에서 1등한 것을 비롯해 2012 Beatrice Hermann 페스티벌, 2012 and 2013 Seattle International Performing Festival (SIPF) Romantic Era Festival, 2013 Washington Music Education Association's regional competition에서 1등을 차지하며 미국 각종대회에서도 우수한 실력을 나타내고 있다.
정나영 양은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자 우리들이 가진 재능으로 자선음악회를 열기로 계획했다"며 "이 음악회를 통해 한인 어른들과 청소년들이 같이하는 자리가 되고, 소외되고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음악회 티켓은 10달러이며 이번 음악회는 코너스톤 무료진료소와 유니 뱅크에서 후원한다.
티켓 문의: jennyc1213@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