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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생 선교사로 살아갈 것을 다짐하고 있는 성도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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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선교대회에는 54개 교회가 참여해 54개 미전도종족을 개척할 것을 결단했다. | |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열린 ‘미전도 종족 개척 선교대회’가 성공리에 마쳤다. 이번 선교대회는 총 54개의 교회가 참여해 54개의 새로운 미전도종족 개척을 위해 헌신하는 결과를 낳았다.
30일에는 대륙별로 지역정보, 사례, 사역계획 및 일정들을 발표했다. 이 시간에는 중국(시카고뉴라이프교회 장춘원 목사, 박원철 목사), 중앙아시아(김혜택 목사, 뉴욕큐가든성신교회 정광희 목사, 신현필 목사), 인도(토론토안디옥교회 최영철 목사), 북한(박원철 목사, 임현수 목사), 남미와 아프리카(장춘원 목사, 임현수 목사), 인도차이나와 중동(이동렬 선교사, 안강희 선교사) 등이 소개됐다.
선교대회는 오후 5시 폐회예배를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으며, 저녁에는 참여교회들이 연합해 선교부흥회를 가졌다.
선교부흥회에서는 김희자 권사의 간증에 이어 임현수 목사(토론토 큰빛교회)가 말씀을 전했다.
김희자 권사는 김혜택 목사(뉴욕충신교회)가 캐나다 해밀톤한인장로교회에서 시무했을 때부터 선교의 동역자로서 일생을 바치기로 헌신해 김혜택 목사가 뉴욕충신교회로 부임해 왔을 때 가족과 함께 뉴욕으로 왔다. 이 날 김희자 권사는 선교지에서 받은 은혜를 생생하게 전달해 많은 성도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임현수 목사(세계협력선교회 총재, 큰빛교회 담임목사)는 “복음을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인구가 수십억인데 그 중 목사나 선교사가 들어갈 수 없는 나라가 84개국이다. 이들이 전 세계 인구의 65%를 차지한다. 그러나 이런 나라들을 평신도는 다 들어갈 수 있다. 공산권, 흰두권, 무슬림권, 불교권의 나라도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는 다 들여 보내준다. 막대한 선교지원금 문제도 전문인 선교사를 보내면 간단하게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으며 “98.9%가 하나님의 동결된 자산이라고 말하는 평신도 밖에는, 이 시대에 선교의 대안이 없다. 미전도종족 개척은 이제 평신도 선교사에 달려있다.”고 평신도 선교사의 역할이 중요함을 전했다.
안강희 선교사는 “이번 선교대회의 불길이 DC로, LA로, 시카고로 번져나가 전 미주, 전 세계로 퍼져나갈 것을 믿는다”며 “미국을 흔드는 이 선교운동이 뉴욕에서 시작된 것을 감사한다”고 전했다.
임현수 목사 설교 요약
현재 평신도 선교사, 전문인 선교사, 자비량 선교사라는 말을 많이 쓴다. 아브라함은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라는 말씀을 가지고 세계를 품었다. 세계를 품은 그리스도인을 선교사라고 말할 수 있다. 구약의 평범한 인물들을 보자. 정치가였던 요셉, 행정가였던 다니엘. 이들은 어떤 특별한 능력을 일으켰던 인물들이 아니었다. 선지자도 아니었고, 능력도 없고, 그저 평범하고 성실한 직장인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그 당시에 세계적인 영향력(Global impact)을 끼쳤다.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던 정말 위대한 선교사들이었다.
사도바울도 마찬가지다. 텐트 만드는 일을 하면서 자비량 선교를 했다. 루디아도 비즈니스 우먼이었다. 누가는 의사선교사, 베드로는 어부선교사, 고넬료는 군인선교사였다.
20세기 선교가 전문화되면서 종족단위(people) 선교가 시작되었다. 21세기에는 평신도 선교, 전문인 선교, 자비량 선교가 주목받고 있다. 갈수록 지구촌은 국경없는 공동체로 단일화되고 있다.
GAP은 마지막 남은 과업 성취를 위한 미전도 종족 개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오늘은 평신도 선교에 초점을 맞추어 보자.
*평신도 사역이 왜 열려야 하는가?
1. 복음을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인구가 수십억이다. 지난 2000년부터 2006년까지 늘어난 세계인구는 5억명인데 반해 파송된 선교사는 23,000명 뿐이다. 인구증가율을 따라갈 수 없기에 세계복음화는 불가능하다. 선교사나 목회자가 절대 들어갈 수 없는 완전 폐쇄 국가가 3개, 거의 못 들어가는 곳이 43개, 약간 폐쇄된 곳이 31개, 폐쇄돼가고 있는 곳이 7개이다. 이 84개국이 전 세계 인구의 65%를 차지하고 있다. 이런 나라에 평신도는 갈 수 있다는 것.
2. 종족간 문화 장벽이 커지고 있다. 민족주의가 부활하면서 토속종교를 찾는 경우가 많다. 특히 공산권, 흰두권, 무슬림권, 불교권이 25억이다. 점점 거세지는 이방인 선교를 어떻게 할 것인가?
3. 천문학적인 선교지원금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미국의 선교지원금이 전세계 선교지원금의 70%라고 한다. 1년에 약 2백억달러 정도라고 하는데 이는 미국 여자 샴푸 매출액의 반도 안된다. 립스틱 매출액의 1/10도 안된다. 선교사들의 생활비, 자녀교육비, 노후대책 등 등 그 어마어마한 것을 감당하기 쉽지 않다.
현재 우리 교회는 50-60명 정도의 선교사를 파송했다. 90%가 자비량 선교사들이다. 한 교회가 이들을 다 지원하기는 힘들다. 전문인 선교사 파송시 이런 문제가 간단히 해결된다.
공산주의와 세속주의 영향으로 선교가 도전받고 있다.
사실 목사들이 약한 면이 있다. 온실 속에서 산 것 같은 면이 있다. 평신도들은 세상 가운데서 자라서 야성적, 도전적이며 순수하고 열정과 책임감이 있다. 더 위대하게 쓰여질 수 있다는 말이다. 결론은 98.9%가 하나님의 동결된 자산이라고 말하는 평신도 밖에 선교의 대안이 없다.
지상에서 목사가 남아도는 곳은 한국 밖에 없다. LA만 해도 교회없는 목사가 6,000명이라고 한다. 풀러신학대에는 한국인만 3,000명이다. 하나님이 나중에 다 쓰실 것이다. 북한만 열려도 수만명이 필요하다. 캐나다도 시골은 목사가 부족하다. 캐톨릭도 신부가 없어서 비상이다. 중국도 기독교인이 1억이라는 데 목사는 손에 꼽을 정도이다.
하나님은 신학교 나왔다고 해서 쓰시는 것은 아니다. 미국에 40만개 교회가 있다고 하는데 12만개 교회가 교단이 없이 독립적으로 활동한다.
한국 전문인 선교사들의 직업을 보면 의사, 약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치과기공사, 한의사, 유학생, 금융전문가, 외교관, 합기도, 태권도, 사진사, 이발사 등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89년 말부터 담임목사를 했다. 그 때 지금 원로목사이신 박재훈 목사님이 우리 교회는 50명의 선교사를 파송할 것이라고 말씀하시고 은퇴하셨다. 그 때는 참 꿈 같은 이야기로 들렸는데 현재 우리교회가 50명 이상의 선교사를 보냈다. 지금은 500명의 선교사를 보내는 것도 쉽게 보인다. 당시 30명 정도 모였었는데 지금은 3,000명이 되었다. 하나님은 흉내만 내도 기뻐하시는 것 같다. 최소한 100배는 남겨 주시니 말이다.
무슨 직업을 갖고 있더라도 훈련을 받으면 선교의 도구로 쓰여질 수 있다. 뉴욕에 여러분들을 뿌려놓으신 이유는 하나님께서 열매를 거두기 위함이다. 정리하면 두 모델이 있다. 예수님 선교모델과 요셉의 선교모델이 있다.
1. 예수님 선교모델은 완벽하다. 예수님은 하늘나라의 것을 다 버리고 선교사로 이 땅 가운데 오신 것이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것이다. 선교는‘되어야’한다. 산다는 것 자체가 위대하다.
예수님의 성육신 선교는 버림과 떠남에 있다. 선교사들에게 위기가 닥칠 때가 있다. 줄려고 가는 것인데, 때가 되면 떠나는 것인데 잘못하면 다 해 놓고 마지막에 하나님의 영광을 가릴 수도 있다.
2. 요셉의 정체성
요셉은 평신도 선교사로서 구약에서 가장 모범적이다. 그는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정체성을 분명히 했다. 그리고 가는 곳마다 다른 사람이 하나님이 요셉과 함께 한다는 사실을 증거했다. 이렇게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보여주는 것이 선교다.
이제는 ‘telling gospel’아니라‘doing gospel’이 되어야 한다. 인터넷이 발전하면서 많은 것들이 투명해졌다. 선교지 가보면 하나님 영광을 가리는 일도 많다. 세상은 하나님이 없어지고 절대기준이 사라지면서 모든 것이 상대화되고 있다. 세상과 다른 것이 있어야 가르칠 수 있고, 도전을 줄 수 있고, 깨울 수 있다.
따라서 선교사는 도덕적 정체성이 분명해야 되고,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하고, 요셉처럼 가는 곳마다 축복을 빌어주고, 입으로 분명히 복음을 전해야 한다.
전도하면 다 드러난다. 자신이 영력이 부족한 것도 알게 되고, 성경에 무식한 것도 알게 되고, 기도가 부족하다는 것도 깨닫게 된다. 그러니 전도하는 교회는 자연히 부흥하게 되어 있다.
이 시대의 느헤미야, 이 시대의 에스겔 선지자가 되어야 한다. 민족복음화와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위해 사모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민족에게 주신 축복을 나누라고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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