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글래스
(Photo : 구글) 구글 글래스가 입는 컴퓨터의 시대를 본격 알렸다.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이 하버드대학교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구글의 새 스마트 기기인 구글 글래스에 관해 정말 요상한 물건(The Weirdest Thing)이라 부르며 칭찬했다.

그는 구글 글래스가 갖고 있는 몇 가지 참신한 기능을 강조함과 동시에 영상 녹화 기능 등은 적절한 곳에서 사용되어야 한다고 주의를 요하기도 했다.

이 안경은 약 8피트 거리에서 25인치 고화질 스크린을 보는 것 같은 효과를 갖고 있다. 키보드가 없기 때문에 음성 인식을 통해 메일을 확인하고 사진을 찍는 등 스마트 기기 작업을 할 수 있다.

구글 글래스에 탑재된 카메라는 5백만 화소 정도이며 내장된 용량은 16기가 바이트다. 구글 측은 배터리 한번 충전으로 하루종일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안경의 모습을 갖고 있지만 어쨌거나 스마트 기기인 만큼 와이파이, 블루투스를 지원하며 GPS 기능도 된다.

이미 시험사용자들에게 1500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내년 초가 되어야 일반인들에게도 광범위하게 판매가 될 예정이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구글 글래스로 볼 수 있는 뉴스어플리케이션을 이미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앱을 사용하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는 뉴스를 눈 앞에서 바로 찾아 읽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