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호 목사(좌)와 강사 서임중 목사(우)
(Photo : 기독일보) 양승호 목사(좌)와 강사 서임중 목사(우)
춘계부흥성회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Photo : 기독일보) 춘계부흥성회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열정적으로 말씀을 전하고 있는 서임중 목사
(Photo : 기독일보) 열정적으로 말씀을 전하고 있는 서임중 목사

순복음연합교회(담임 양승호 목사)가 25일부터 ‘인생은 지우개가 없습니다’(계22:1-12)는 주제로 강사 서임중 목사(포항중앙교회 담임)을 초청한 가운데 춘계부흥성회를 27일까지 진행한다.

 

서임중 목사는 지난 2011년 뉴욕교협 할렐루야복음화 대성회 강사로 참여해 뉴욕교계에 많은 은혜를 끼친 목회자다. 포항중앙교회는 지방의 중소도시에 위치하고 있으면서도 현재 1만 명의 성도들이 출석하는 대형교회로 자리 잡고 있다.

서임중 목사는 시종 유쾌한 분위기 가운데서 핵심에서 벗어나지 않는 뼈 있는 메시지를 적절한 예화를 섞어 성도들에게 전했다. 2년 전 할렐루야대회에서 인상을 남겼던 ‘아멘 좀 하세요’ 라고 요청하는 습관도 여전했다.

서임중 목사는 첫날 ‘에바다의 은총을 아십니까?’(막7:31-37)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서임중 목사는 “우리의 마음이 증오와 근심으로 묶여 있으면 절대 은혜를 받을 수 없고, 우리의 마음이 먼저 열리고 입이 풀리는 은총이 바로 에바다”라며 “에바다의 은총은 예수님께로 다가 갈 때만이 체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임중 목사는 교회 신앙생활 10년, 20년째 들어 은혜를 받지 못하고 권태에 빠진 이들에 대해 엄중하게 경고했다. 서임중 목사는 “불평과 불만을 갖고 있는 사람은 에바다의 은총을 알지 못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작은 생각이 큰 차이를 만들고 이 생각은 결국 말의 열매로 나타나는 것”이라며 항상 긍정적이고 밝은 마음을 가질 것을 권면했다.

서임중 목사는 둘째 날(26일) 새벽성회는 ‘교회 부흥의 주인공이십니까?’(엡4:11-16), 저녁성회는 ‘믿음의 법칙대로 행하십니까?’(마16:21-24), 셋째날(27일) 새벽성회 ‘축복받은 삶을 연주하십니까?(골1:9-12), 저녁성회는 ’통감의 지혜로 살아가십니까?‘(삼상12:14-18)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인도한다. 다음은 첫날 저녁집회 말씀 주요 내용

맺힌 혀를 먼저 풀어야 은혜를 받을 수 있다= 먼저 우리의 혀를 풀고, 귀를 열어야 한다. 첫 날의 에바다의 은총을 체험한다는 말은 이것이다. 정말 풀려서 은혜를 받고 있는 것인가 질문을 던져야 한다. 10년 20년 신앙해도 하나님의 신령한 은혜를 받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 우리가 미움의 마음 갈등의 마음을 갖고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없다. 에바다의 은총을 체험하면서 아버지의 말씀을 알아듣고 있는가. 혀가 풀려서 기도의 능력을 체험하는가 먼저 살피는 우리가 되자.

에바다를 체험하려면 은혜의 자리에 있어야 한다=은혜라는 말을 한국교회는 많이 사용하는데, ‘카리스’ 라는 말은 “내가 일생을 살 동안 나에게 필요한 좋은 모든 것”이다. 여기에는 어떤 불순물도 없는 좋은 것이다. 내 일생 사는 날 동안 필요한 좋은 것들로만 만들어진 빵이다. 온 지구촌 70억 인구가 하나님으로부터 내가 일생을 사는 날 동안 좋은 것이 온다는 것을 알고 여기에 모인 것이다. 전 세계 70억 인구가 은혜를 달라고 할 것인데 하나님은 아멘 하는 자에게만 역사를 하신다. 바로 이 은혜는 예수 그리스도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께 갈 때만이 은혜가 시작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에게는 나의 일생에 필요한 좋은 것이 있다는 것이다. 이 좋은 예수님을 수박 겉핥기로 믿어서는 안 된다.

서임중 목사의 간증=젊은 시절 결핵으로 피골이 상접할 시절 성경을 보게 됐다. 결정적으로 갈라디아서를 읽고 아브라함의 믿음을 가진 자는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는다는 구절이 눈에 들어왔고 그 때부터 아브라함의 믿음에 대해서 파고 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브라함의 전 생애가 그림처럼 그려지기 시작했다. 그날부터 오늘까지 45년 동안, 그 때 20살 때부터 지금까지 남의 말을 나쁘게 말한 적이 없고 비판 없고 정죄가 없었다. 이 말씀 안에 답이 있었다. 정말 내가 하나님을 믿는다면 원망, 불평하지 않겠다는 다짐이 지금까지 이어졌다.

풀리게 된 후에는 따라가기만 하면 축복이다=주님과 함께 한다는 말은 불평, 원망, 남 비판이 아니라 축복과 감사와 찬양이다. 이 마음을 가질 때 모든 것이 되기 시작한다. 이것이 주님과 함께 하는 것이고 그렇게 될 때 풀리는 것이다. 따라만 가면 축복이 되는 은혜가 어려분의 되기를 바란다. 생각이 달라지시기를 바란다.

작은 생각의 차이가 큰 열매의 차이를 낳는다=2011 할렐루야대회 당시 이런 예화를 들었다. 수능시험을 앞두고 있는 학생 두명이 있었는데 한 아이가 책상에서 볼펜이 떨어진 것을 보고 시험에 떨어질 징조라고 불평했다. 그러나 또 한 명의 아이는 떨어진 것이 아니라 땅에 붙은 것이니 시험에 붙을 징조라고 했다. 이것은 듣고 보고 배운 환경이 여기서 나오는 것이다. 똑같은 교회 생활하면서 목회자 설교 길다 짧다 불평하면 안 된다. 좋은 생각을 해야 한다. 교회에서도 좋은 말을 하는 사람과 나쁜 말을 하는 사람과 그 열매는 정말 다르다. 은혜 안에 있다는 말은 말을 잘해야 한다. 말이 건강하지 않은 사람은 예수님과 함께 하는 사람이 아니다. 은혜 안에 있는 사람은 생각이 다르다. 이 생각이 곧 말이 되는 것이다.

회개하는 자리에 있어야 한다=서울표를 끊고 탑승구까지 확실히 확인하고 기차를 탔는데 기차가 부산으로 가고 있다면 얼른 내려서 기차를 바꿔타야한다. 그런데 그냥 내친김에 부산까지 가는 사람이 있다. 자기는 확실히 바르게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잘못된 길이라고 깨닫게 됐다면 즉시로 방향을 바꿔야 하는 것이다. 회개하는 자리에 있을 때 열리고 풀려지는 것이다.

서임중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Photo : 기독일보) 서임중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기도하는 순복음연합교회 성도들.
(Photo : 기독일보) 기도하는 순복음연합교회 성도들.
기도하는 순복음연합교회 성도들.
(Photo : 기독일보) 기도하는 순복음연합교회 성도들.
기도하는 순복음연합교회 양승호 목사
(Photo : 기독일보) 기도하는 순복음연합교회 양승호 목사
이날 춘계부흥성회에는 이희선 목사 등 뉴욕교계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Photo : 기독일보) 이날 춘계부흥성회에는 이희선 목사 등 뉴욕교계 관계자들도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