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동원장로교회(담임 박희근 목사)가 창립 25년을 맞아 ‘교회설립 25주년 감사예배 및 임직예배’를 21일 오후5시에 드렸다. 임직자는 김용남 장로와 홍흥표 안수집사다. 이날 예배는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소속 교단 관계자들과 뉴욕 교계 지도자들 및 성도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희근 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이날 예배는 장기수 목사(뉴저지임마누엘교회)의 기도에 이어 고전4:1-5를 본문으로 KAPC 총회장 김남수 목사(뉴저지아가페장로교회)가 ‘직분자의 자세’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남수 목사는 “운동이나 무엇을 하던지 자세가 중요한 것”이라며 “주님께서 세우신 교회를 위한 임직자들의 자세가 중요하다. 직분자는 충성된 일꾼이 되어야 한다. 넓게는 주님의 일꾼이지만 좁게는 교회의 일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남수 목사는 “직분자는 충성된 것, 신실한 마음으로 교회에 충성하며 자기 판단을 하지 말고 하나님께 맡기며 나아가는 직분자들이 되어야 한다”며 “오늘 임직하는 이들은 주님께 칭찬을 받는 종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권면을 맡은 황상하 목사(퀸즈제일교회)는 “질그릇과 보배가 있다. 보배는 직분이고 그 직분을 받는 것이 질그릇”이라며 “질그릇에 보배를 담아야 보배가 보배로 빛을 발한다. 질그릇에 치장하지 말자. 내가 질그릇으로 남아야 할 것이다. 이 주님이 주신 교훈을 새겨 하나님 주신 보배를 나의 질그릇에 담자”고 말했다.
조문휘 목사(온누리장로교회, KAPC 뉴욕동노회장)는 축사를 통해 임직한 이들이 25주년을 맞은 동원장로교회의 뿌리가 되고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 순서는 장광희 목사(뉴욕향기교회)가 봉헌기도, 박장하 목사(뉴욕동원장로교회 원로)가 축도를 맡았다.
담임 박희근 목사는 “뉴욕동원장로교회를 세우시고 특별히 오늘 복된 임직식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지금까지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