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 신기형 목사(좌)와 하은교회 담임 고훈 목사(우)
(Photo : 기독일보) 강사 신기형 목사(좌)와 하은교회 담임 고훈 목사(우)
강사 박동희 장로(좌)와 선한목자교회 담임 황영진 목사(우)
(Photo : 기독일보) 강사 박동희 장로(좌)와 선한목자교회 담임 황영진 목사(우)

뉴욕의 이민교회들이 봄철을 맞아 잇따라 부흥성회를 열고 영적인 봄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19일에는 하은교회(담임 고훈 목사), 선한목자교회(담임 황영진 목사), 뉴욕성결교회(담임 장석진 목사) 3개 교회에서 동시에 부흥회가 개최됐으며 다음주에는 목양장로교회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25일부터 4일간 춘계부흥성회를 연다.

하은교회는 신기형 목사(꿈의동산 이한교회)를 강사로 초빙했다. 첫날 집회에서 신기형 목사는 ‘복음이란’(로마서 1장 1절-4절) 제목의 설교에서 천대를 받는 것이 오히려 귀한 것이 될 수 있다는 복음의 역설적 진리에 대해 강조했다.

신기형 목사는 “건축자의 버린 돌이 모퉁이돌이 되었다는 것과 같이 우리가 버리고 싶은 것이 있고 할 수 없이 붙잡고 있는 것들이 있다”며 “그러나 할 수 없이 잡고 있는 그것이 바로 머릿돌이 되는 것”이라고 복음을 이치를 설명했다.

이에 신기형 목사는 “이것을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은혜와 복음의 길을 기억해야 한다”며 “힘들고 어렵고 외면하고 싶지만 그것이 나에게 유익인줄 믿고 가면 버린 돌이 모퉁이돌이 되는 체험을 할 것”이라고 참음으로 인내할 것을 당부했다.

또 신기형 목사는 “생각은 크게, 행동은 지엽적으로 하라는 말이 있다. 로마서처럼 생각을 크게 갖고 하나님의 주권과 은혜를 기억하면서 내가 할 일은 감사하고 교회생활을 열심히 하고 이웃을 사랑해야 하는 것”이라며 “우리같은 자들에게까지 아들을 아끼지 않으신 분이 좋은 것으로 은사로 주실 것은 당연하다. 건축자의 버린돌이 모퉁이돌 됐다는 고백을 하는 성도들이 되자”고 덧붙였다.

선한목자교회는 강사로 신유집회를 미주에서 40여 차례 인도한 경력을 갖고 있는 박동희 장로를 초청했다. 박동희 장로는 총신대학원(Th.M.)을 마치고 주월성결교회 장로로 섬기면서 중앙신유선교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인물이다.

황영진 목사는 이번 신유전도부흥성회를 계획한 것과 관련, “성도들 중에 아픈 이들이 많아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더욱 깊은 신앙을 소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며 “집회를 통해 보수신앙에 기반한 메시지와 기도의 능력으로 큰 은혜를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동희 장로는 이날 ‘치료하신 예수님’(마태복음 4장 23절-25절)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동희 장로는 “환자를 고치시고 이적을 나타내셨던 예수님의 사역을 보면서 오늘날도 병을 낫고자 하는 간절한 소망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성결교회는 19일부터 21일까지 춘계부흥성회를 강사 정봉기 목사(남서울세은교회)를 초청한 가운데 진행한다. ‘인생의 답은 그리스도! 그리스도인의 답은 제자!’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부흥성회에서 정봉기 목사는 지금의 교회들이 초기 한국교회와 같이 성경의 기초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밖에 목양장로교회(담임 송병기 목사)는 창립30주년 춘계부흥성회를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지용수 목사(창원양곡교회)를 강사로 초청한 가운데 드린다. 예장통합 총회장을 지낸바 있는 지용수 목사는 분명한 메시지를 담아 설교하는 설교가로도 알려져 있다.

뉴욕순복음연합교회(담임 양승호 목사)는 25일부터 28일까지 포항중앙교회 담임 서임중 목사를 강사로 초빙해 ‘인생에는 지우개가 없습니다’(계 22:11~12)라는 제목으로 춘계 부흥성회를 개최한다. 서임중 목사는 지난 2011년 뉴욕 할렐루야 복음화대성회 강사로도 참여한 바 있다.

 

 

뉴욕예일장로교회(담임 김종훈 목사)도 창립2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29일부터 5월1일까지 창원양곡교회 담임 지용수 목사를 초청해 심령부흥회를 연다.

부흥성회를 인도하고 있는 황영진 목사
(Photo : 기독일보) 부흥성회를 인도하고 있는 황영진 목사
선한목자교회 춘계부흥성회 강사로 참여한 박동희 장로
(Photo : 기독일보) 선한목자교회 춘계부흥성회 강사로 참여한 박동희 장로
신기형 목사는 복음의 역설적 진리에 대해 강조했다.
(Photo : 기독일보) 신기형 목사는 복음의 역설적 진리에 대해 강조했다.
부흥성회를 순서를 인도하고 있는 고훈 목사
(Photo : 기독일보) 부흥성회를 순서를 인도하고 있는 고훈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