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백교회 릭 워렌 목사의 아들인 매튜 워렌(27)이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기독교 지도자들을 비롯해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은 안타까움을 표현하는 동시에 슬픔을 당한 워렌 목사의 가족과 교회를 위한 기도를 나누고 있다.
매튜 워렌은 짧은 생애 동안 평생을 정신질환과 싸우다 자살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죽음에 관한 비극적인 소식은 새들백교회가 위치한 레이크 포레스트에서 토요일 오전 전해졌다.
비보는 미국과 전 세계에 빠르게 전해지면서 워렌 목사의 기독교 동료들의 즉각적인 기도로 이어지고 있다.
그렉 로리 목사는 트위터에 "릭 워렌과 케이 워렌을 위해 나와 함께 기도합시다. 그들의 아들 매튜가 주님 곁으로 갔습니다"고 올렸다.
로리 목사는 5년 전 교통사고로 아들 크리스토퍼를 잃기도 했다. 그는 블로그에서 " 나 역시 아들을 잃었습니다. 그래서 릭과 케이가 겪고 있을 고통을 잘 압니다. 그러나 그들의 상황은 어렵기 때문에 나의 심정이 그들과 함께 하길 원합니다. 이런 시기에, 정말 아무런 '말(word)'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말씀(Word)'이 있습니다. 매뉴얼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매뉴엘'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주께서 워렌 가족 모두와 새들백교회가 슬퍼하는 가운데 함께 하심을 믿습니다. '모든 것을 회복하시는(사도행전 3장 21절)'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라고 적었다.
대형교회 목회자인 T.D. 제이크스 목사 역시 "릭 워렌과 케이 워렌이 그들의 아들을 오늘 잃었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무척이나 슬픕니다.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라고 적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유명한 힐송 가수인 달린 첵은 그녀의 트위터 계정에 메시지를 남겼다. "존경하는 릭 워렌과 케이 워렌에게...우리의 사랑과 기도가 당신과 가족에게 함께 합니다. 당신이 아는 것보다 훨씬 더 당신은 사랑과 위로를 받고 있습니다."
힐송 창립자이자 목사인 바비 휴스톤 역시 트위터에 "그들의 사랑하는 아들을 잃은 릭 워렌과 케이 워렌에게 가장 깊은 사랑을 전합니다. 당신의 힐송 가족으로 부터"라고 남겼다.
런던에서는 존 프란시스 루아크시티쳐치의 목사는 "릭 워렌, 나와 루아크시티쳐치 가족들은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는 당신과 당신의 아내를 위해 기도할 것입니다"라고 위로했다.
비보를 전한 크리스천포스트 페이스북 페이지에도 수 많은 독자들이 위로의 말과 기도를 남기기도 했다.
페이스북 사용자인 머나 산타마리아 바르세나스는 "우리의 기도가 워렌 가족들에게 함께 합니다. 하나님께서 당신들 한 명 한 명을 위로해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남겼다.
데브라 파이크 역시 페이스북 페이지에 "하나님께서 큰 상실을 경험하고 있는 워렌 가족들에게 필요한 위로를 주시길 기도합니다. 나 역시 형제와 어린 아들을 잃었기에 지금의 상황이 어떤지 잘 압니다. 좋은 하나님께서 당신들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나갈 수 있도록 돕길 바랍니다"라고 언급했다.
새들백교회 성도인 스테파니 나바는 크리스천포스트에 이렇게 남겼다. "오 이런, 그의 소식을 듣고 매우 슬픕니다. 그는 캘리포니아에서 나의 목사님이었고 주님과 동행하는 처음 몇 년간 하나님 안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셨어요. 그들은 놀라운 부부이고 가족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과 함께 하는 것을 압니다. 당신은 케이가 암에 걸렸을 때도 잘 이겨냈습니다. 당신들을 서로에게 큰 축복이며, 주께서 계속 축복해 주실 것을 압니다. 나의 기도가 당신과 함께 합니다. 하루에 한번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