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이 부활절평가회를 금강산식당에서 가졌다
뉴욕교협이 부활절평가회를 금강산식당에서 가졌다

뉴욕교협(회장 김종훈 목사) 주관으로 지난 3월31일 새벽6시 뉴욕지역 총 26개 지역에서 일제히 개최된 2013년 부활절연합예배에 총 3500여 명이 참석했고, 헌금은 2만3천불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교협은 3일 오전11시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2013년 부활절연합예배 평가회를 열고 이 같이 보고했다. 총 참석인원 3500여 명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며 헌금은 지난해 21, 017불에서 10%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아직까지 3개 지역에서 헌금집계가 완료되지 않아 정확한 통계는 나오지 않았으나 이미 지난해 수준을 넘어섰고 2~3천불 가량이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부활절연합예배 헌금은 2011년도에 비해 소폭 상승했었다.

매년 적극적으로 협력해 200~300명의 참석인원을 보여 왔던 뉴욕장로교회가 올해는 특별한 행사를 진행함에 따라 부활절연합예배에 불참했음에도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의 인원수와 더욱 많은 헌금이 답지됨에 따라 올해 부활절연합예배도 무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협회장 김종훈 목사는 이날 평가회에서 “각 지역 활발히 참여해주셨고 뉴욕교계 전체에 부활의 소망을 느낄 수 있었다”며 “그동안 열심히 협력해주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준비위원장 이성헌 목사는 “교협 소속 교회들이 연합하는 모습에 교협에 아직 등록하지 않은 지역교회들이 많이 고무된 모습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별 연합사업을 통해 교협이 뉴욕 전체에 좋은 영향력을 끼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영갑 목사는 부활절연합예배 외에도 지역별로 교회들이 단합할 수 있는 계기가 있어야 한다면서 오는 6월에 열리는 목회자 족구대회를 통해 각 지역 목회자들간의 친목을 도모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오는 6월3일 알리폰트 공원에서 열리기로 예정된 족구대회는 부활절연합예배를 위해 나눈 26개 지역구분이 그대로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