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남성목회자합창단 창립총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Photo : 기독일보)
뉴욕남성목회자합창단 창립총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뉴욕남성목회자합창단 초대임원들
(Photo : 기독일보)
뉴욕남성목회자합창단 초대임원들

뉴욕에 목회자들로 구성된 합창단이 결성됐다.

 

뉴욕남성목사합창단은 18일 오전 뉴욕선한목자교회(담임 황영진 목사)에서 창립총회 및 첫 준비모임을 열고 신임회장에 김종훈 목사(뉴욕교협 회장)을 선출하는 등 임원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뉴욕남성목사합창단은 목회자 상호간 친목을 도모, 한인사회 및 지역사회의 기독교 문화창달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합창단 지원 자격은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종훈 목사)나 뉴욕목사회(회장 최예식 목사)에 가입된 목회자로 정했다.

창립총회에서는 1년 임기의 회장에 김종훈 목사를 선출하고 부단장에 김영환 목사, 오태환 목사, 총무 지인식 목사, 서기 김봉규 목사, 회계 박태규 목사를 각각 선출했다. 추천을 받아 진행된 선거에서 김종훈 목사가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

뉴욕남성목사합창단은 당초 김종훈 목사가 목회자들이 합창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활동을 구상, 지인식 목사에게 요청한 것으로 지인식 목사는 준비위원장으로 그동안 창립 멤버들을 영입하며 열정적으로 활동해 왔다.

또 총회에서는 당초 ‘뉴욕목사합창단’으로 준비됐던 합창단의 명칭에 ‘남성’을 명시하고 우선 남성 회원들을 중심으로 한 합창단으로 활동하기로 했다. 아직까지 뉴욕교계에 여성 목회자의 수와 활동이 많지 않아 현재로서는 남녀의 구성으로는 합창단을 이루기 어렵기 때문이다.

김종훈 목사는 이날 ‘시23:1-2’을 본문으로 한 설교에서 “목회자들이 함께 찬양을 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하나님이 광대하시면 그 이름을 높이는 목적으로 활동한다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라며 “목사님들이 찬양을 하면서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그 광대하심을 찬양할 때 곤고함에 있는 성도들이 위로를 받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강조했다.

또 김종훈 목사는 “지인식 목사님에게 요청을 드렸더니 흔쾌히 수락해주셨고 이다윗 목사님에게도 말씀드렸더니 교육을 흔쾌히 허락해주셨다. 하나가 되어서 하나님의 광대하심과 위대하심을 찬양할 때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실 줄 믿고, 교회들마다 찬양이 살아나는 귀한 찬양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목회자들은 첫 연습모임도 진행했다. 합창에 대한 교육은 총회 전후로 총 1시간 가량 이뤄졌으며 강사는 뉴욕교협 음악분과위원장인 이다윗 목사가 맡아 발성에 대해 강의했다. 앞으로 뉴욕남성목사합창단은 매주 월요일 오전10시 선한목자교회에서 연습모임을 정기적으로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