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펠장로교회·뉴욕서울장로교회 교회통합 및 신우철 담임목사 취임예배가 17일 오후3시30분 뉴욕서울장로교회에서 개최됐다.

가스펠장로교회와 뉴욕서울장로교회는 최근 교회통합을 결정하고 최근 교인총회를 통해 신우철 목사를 담임으로 결정했다. 신우철 목사는 1961년 12월22일생으로 1985년 안양대학교를 졸업하고 1988년 목사안수를 예장대신 교단에서 받았다. 2007년에는 대한신학대학교 M.div과정을 수료했다.

이날 1부예배는 신우철 목사의 사회로, 정우철 가족의 경배와 찬양, 오태호 목사(바른사랑교회) 기도, 성가대 찬양, 송병기 목사(목양장로교회) 설교, Albia Kim 봉헌송 연주, 임준한 목사(대뉴욕노회 서기) 헌금기도, 장시몬 목사(임마누엘교회) 축도 등의 순서로 열렸다.

이날 설교를 맡은 송병기 목사는 ‘반석 위에 세운 교회’(마16:13-20)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뉴욕서울장로교회가 교회통합으로 새롭게 출발하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굳게 붙드는 기초가 튼튼한 교회가 될 것을 주문했다.

2부 통합식 및 취임식은 임관호 목사의 사회로 전광영 목사(증경노회장) 기도, 노기만 집사 가스펠장로교회 연혁 발표, 박병선 집사 뉴욕서울장로교회 연혁, 한성혁 장로 인계식 및 추대사, 임관호 노회장 선포, 한문수 목사 인사, 신우철 목사 인사, 김종훈 목사(뉴욕교협회장) 축사, 김동선 목사(증경노회장) 권면, NY크리스찬밴드(회장 박한규) 축하연주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새롭게 담임을 맡은 신우철 목사는 새롭게 교우들이 늘고 있는 희망적인 상황을 전하면서 겸손히 하나님만을 바라겠다고 인사했으며 한문수 목사는 지난 세월동안 지켜주신 하나님과 따라와 준 성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축사에서 김종훈 목사는 “하나의 교회로 통합하고 출발하게 된 것을 축하드리고 하나님 앞에 감사를 드린다. 철저하게 복음의 바탕 위에 날마다 부흥하는 교회가 될 줄 믿는다”고 축하했다.

서울장로교회는 통합기념 부흥성회를 오는 4월28일부터 5월19일까지, 통합기념 효도관광을 5월26일-27일까지 계획하고 있다. 부흥성회 일정은 4월28일 오후2시 김수태 목사(어린양교회), 5월5일 오후2시 방지각 목사(효신장로교회 원로), 5월21일 오후2시 송병기 목사(목양장로교회), 5월19일 오후2시 신우철 목사(뉴욕서울장로교회) 등이다.

박문수 목사 인사말

제가 원래는 39년생인데 40년생으로 등록이 됐다. 진작 물러났어야 되는데 하나님께서 이렇게 쉼을 주시게 되어서 감사하다. 훌륭한 후임을 주셔서 인격적으로 세상적으로도 훌륭한 후임을 모시게 되어서 하나님께 영광이다. 그리고 교회가 분열되고 서로 갈등을 겪는 시대에 두 교회가 통합해서 하나님 앞에 영광돌리게 된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이고 하나님께 영광인지 감사드린다. 성령 중심, 은혜 중심파로 잘 목회를 해 나가는 신우철 목사님에게 감사드린다. 한국서부터 잘 아는 사이인데 너무 재능이 많고 너무 인격적인 분이다. 뭐라고 말할 수 없이 감사드린다.

신우철 목사 인사말

1981년 안양대학교 재학시절 교수님이었다. 87년도에 졸업하고 개척을 했는데 한문수 목사님이 교회에서 설교도 해주셨다. 뉴욕에도 불러주셨는데 오늘부로 한문수 목사님에 이어서 후임이 되게 되었다. 부족하지만 정통보수신학 바탕 위에서 하나님의 교회를 목회해 나가려고 한다. 무엇보다 성도들을 잘 섬기겠다. 감사한 것은 교회가 통합되면서 1월,2월 되면서 교회에 처음 오신 분이 20분이 된다. 계속 새로운 분들이 온다는 겄에 감사드리고 목회를 위해 함께 기도해주시고 협력해주시면 감사하겠다.

김동선 목사 권면

로마서16장 1,2절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제 개인적으로 특수한 관계에 있는 한문수 목사님 제 고등학교 선후배 관계다. 신우철 목사님과도 안면이 있다. 이 통합되는 교회 위에 하나님의 은혜가 항상 함께 하시기를 바란다. 로마서를 마감하면서 쓴 내용 중에 겐그레아 교회의 일꾼 자매 뵈뵈를 추천하는 내용이 나온다. 자기 목숨을 아끼지 않고 도왔다고 한다. 뵈뵈는 우리와 같은 보통 사람이지만 목숨을 다해 사역자를 도왔다는 것이다. 왜 그 사람이 사도바울을 도왔는가. 사도바울은 외모적으로도 보잘것 없는 사람이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자이기에 최선을 다해 도운 것이다. 오늘날 많은 목회자들이 있다. 목회자보다 훌륭한 성도들이 많은 시대가 됐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목회자에게 최선을 다하라는 뜻에서 이 구절을 썼으리라고 본다. 목숨을 다해서 목회자를 도운 초대교회 일꾼과 같은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라고 또 목숨을 다해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목회자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