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브론스윅신학교 동문들과 RCA 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가 14일 신광교회(담임 한재홍 목사)에서 뉴브론스윅신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한재홍 목사, 황영진 목사를 비롯한 RCA 소속 목회자들과 한기술 목사 등 뉴브론스윅신학교 동문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언더우드 선교사를 배출한 곳으로 유명한 뉴브론스윅신학교는 미국개혁장로교(RCA) 교단 소속 신학교로 운영되면서 한인을 비롯, 다민족 목회자들을 양성하고 있다.

매년 열리는 장학금 수여식은 언더우드 선교사의 후배들 양성을 돕고 특히 한인학생들의 영적 지도력을 개발하고 독려하기 위한 취지로 신광교회가 매년 6명을 돕고 있으며 RCA 동문 목회자들과 RCA 한인교협에서도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장학금 수여식에서 한재홍 목사는 “적은 금액이지만 동문회나 교회를 통해서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신학교에 들어와서 공부할 때 진정 하나님이 필요로 하시고 교회가 필요로 하는 인물이 되어서 더 큰 믿음의 사람들을 길러내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서 설교를 전한 차재성 교수(조직신학)은 “십자가는 하나님의 의가 극단적으로 드러난 사건으로 처절하게 인간의 죄를 자신의 몸에 짊어지고 가시지만 스스로 죽으심으로 우리를 의롭게 만드셔서 그 극단적인 의를 나타내신 것”이라면서 “우리의 가변적인 믿음이 구원을 좌지우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절대주권 아래서 믿음이 믿음을 낳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 이후에는 뉴브론스윅신학교 D.min과정에 대한 소개도 있었다. D.min은 총 3년으로 첫 해 16학점, 2년차 16학점, 3년차 12학점으로 3년차 12학점은 논문으로 대체함에 따라 한 학기에 2과목씩 2년을 공부하면 가능하도록 했다. 학비는 전체 1만 불 가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