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진 지음 │152 * 225 mm│ 무선 | 256쪽 │13,000원│
ISBN 9788950947705 03370 │2013년 2월 22일 발행│

책 소개
2012년 학교 폭력 신고 건수 8만 건! 청소년 자살률 OECD 국가 중 1위!
당당한 엄마, 든든한 선생님이 되기 위한 왕따 해법서!
미국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 카운슬러 이원진이 제시하는 ‘왕따와 학교 폭력에 대항하는 BEST 답안’!
왕따 사례별 대응책과 왕따 대처 선진국 미국의 왕따 예방책이 공개된다!

2011년 추운 겨울, 14살 중학생이 자살했다. 남겨진 유서에는 지난 1년 간 당해온 괴롭힘에 대한 진술이 빼곡했다. 피해자는 1년간 지옥 속에 살았지만 부모님도, 담임선생님도 전혀 눈치 채지 못했다. 조폭 영화에나 나올 법 한 ‘물고문’과 ‘불고문’, ‘전깃줄 목 조르기’ 등 유서에 적힌 내용이 대부분 사실로 밝혀졌다. 한국 사회는 발칵 뒤집혔다.

2011년 11월 동급생 여덟 명에게 따돌림 받던 여중생 자살, 2011년 12월 학교 내 따돌림과 언어폭력으로 여고생 자살, 2011년 12월 성추행을 신고했다는 이유로 성추행한 남학생 친구 여선배에게 괴롭힘 당하던 여고생 자살, 2012년 4월 동급생에게 괴롭힘 당하던 중학생 자살, 2012년 8월 SNS 집단 언어폭력으로 여고생 자살, 2012년 9월 고자질쟁이로 찍혀 구타와 괴롭힘 당한 고교생 자살……

■ 왕따 연쇄 자살, 학교가 무섭다! 개학이 두렵다!
그날 이후, 온통 왕따 얘기다. 왕따 연쇄자살이라는 끔찍한 표현도 생겼다.
날이 갈수록 악랄하고 악독해지는 방법에 심각성이 대두되기 시작했고, 왕따를 주도했던 가해자들이 구속 수감되는 사례가 늘면서, 왕따 문제는 ‘크면서 있을 수 있는’, ‘아이들끼리의 다툼’ 영역을 크게 벗어났다. 왕따에 대한 증언이 이어지면서 2012년 한 해 왕따 및 학교 폭력 신고건수는 8만 127건에 달했다. 이어진 희생에 왕따 근절을 요구하는 사회적 목소리가 높아지자 아이들의 심리를 분석하거나 원인을 파악해 대책을 마련하려는 움직임이 바빠졌다.

■ 뜬구름 잡듯 보낸 시간 1년, 현실적인 도움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왕따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어떤 제도와 규율을 만들 것인가.
정부가 ‘학교 폭력 근절 종합대책’을 내놓은 지 1년. 하지만 규율화 되지 못하고 제각각인 목소리에 실제 학교 폭력이 줄었다고 보기 힘들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우리 사회는 지금, 아픈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 정보와 탈출구가 간절하다.
심리학 학사이자, 교육 상담학 박사 논문 과정 중인 저자는 수년을 미국 국공립학교 카운슬러(상담사)로 일했다.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아이들의 문제를 가장 가까이에서 겪고 저자는 요즘 다양한 인터뷰와 세미나, 위원회에 초청돼 체계적인 제도로 왕따에 대처하고 있는 미국의 사례를 전하며 한국 사회 왕따 퇴치에 앞장서고 있다. TV 뉴스 초대석과 칼럼 등을 통해 대중에게 왕따의 심각성을 전하고, 개인 상담도 진행하고 있지만 제한이 많아 아쉬움이 많았던 그는 책 출간을 결심했다.

끔찍한 고통 속에서 혼자 싸움을 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지금 가장 절실한 것은, 아이의 바로 곁에 있는 부모님과 선생님의 관심이다. 청소년기의 특성, 청소년 심리분석을 통해 자녀에 대한 이해를 돕고, 아이들과의 효과적인 소통법을 전한다. 왕따의 징후와 대처법 등 왕따 대처 선진국으로 꼽히는 미국의 예방법과 실제 사례를 묶어 정리함으로써 청소년 왕따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는 물론, 부모와 선생님 입장에서의 접근법과 현실적인 극복 방법을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 어른들을 위한 사례별 왕따 대처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