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가 대북제재결의안을 또 한 차례 상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안보리는 지난해 말 북한의 로켓 발사 이후 1월 중순경 대북규탄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바 있다.

그러나 이 결의안 이후 북한이 추가로 핵실험을 하자 안보리는 대북제재결의안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미국과 중국이 이 결의안의 초안에 합의한 상태라 상정될 경우 통과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결의안 역시 미국이 주도하고 있다. 수잔 라이스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5일 "중국과 이번 주 중으로 북한을 제재하기 위한 결의안을 표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재안에는 북한의 외교 및 금융 거래를 포괄적으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