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장로교회(담임 박규성 목사) 설립 39주년 기념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의 목회자세미나 참석을 위한 음악회’가 24일 오후5시 퀴즈장로교회 대성전에서 열렸다.

미주크리스찬신문사(발행인 장영춘 목사) 주관으로 오는 4월9일부터 18일까지 이스라엘 성지에서 진행되는 ‘세계한인목회자 및 평신도지도자세미나’에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을 참여하도록 돕기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많은 성도들이 참석해 성원했다.

박규성 목사의 기도로 시작된 이날 음악회는 소프라노 최지혜 씨가 부르는 ‘그리운 금강산’으로 첫 무대를 열었다.

이후 윤소영 씨의 플롯 연주 ‘Fantasie, op. 79’, 윤지현 씨의 첼로 '헝가리 랩소디, op. 68’, 송미선 씨의 클라리넷 연주 ‘Adagio from Clarinet Concerto in A’, 윤수영 씨의 피아노 연주 ‘plonaise in A-flat, op. 53’ 이슬아 씨의 바이올린 연주 ‘Carmen Fantasy’ 등의 다양한 무대가 이어졌다.

이들 연주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 무대도 이어졌다. 이슬아, 윤지현, 윤소영, 송미선, 김재희 씨는 ‘Amazing Grace, 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을 연주하며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였다.

합창단의 공연도 큰 호응을 얻었다. 권사합창단은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이것이 나의 간증이요’를 아름다운 화음으로 소화했다. 글로리아선교중창단은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예수 다스리시리’ 를 합창했다.

미주크리스천신문 발행인 장영춘 목사는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주님의 아끼시던 도성으로 주님의 사역자로 십자가의 길을 좇으며 수고하는 모든 목회자들이 흠모하며 한번 가보기를 소원하는 곳”이라며 “목회자들의 이런 간절한 염원을 알고 준비하는 가운데 경제적인 도움이 필요한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을 후원하는 음악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퀸즈장로교회는 1974년에 설립, 이민사회의 성장과 발전과 함께 발걸음을 해왔다. 장영춘 목사가 개척 이후 38년간 교회를 이끌어 왔으며 지난해부터 박규성 목사가 후임 목회자로 교회를 섬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