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천사의 말한다 해도'찬양을 부르고 있는 엘렌

"하나님은 실수하지 않는 분이십니다. 제 눈을 가리신 것도 다 뜻이 있을 것입니다"

엘렌 니콜스의 시애틀 간증집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시애틀, 타코마, 페드럴웨이 등 총 6개 교회에서 열린 엘렌의 집회에는 많은 한인들이 찾았다.

엘렌은 한국인 입양아로서 마주쳐야 했던 갈등과 시각 장애인으로서 겪은 불편을 하나님 은혜로 이겨낸 이야기를 담담하게 말했다. 이와 함께 맑은 목소리로 한국어 찬양을 전해 잔잔한 감동을 더했다.

이사야서 49장 15절(여인이 어찌 그 젖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을 가장 좋아하는 구절로 꼽은 그녀는 24일 큰사랑교회(담임 변인복 목사)에서 가졌던 마지막 집회에서 "내가 가진 모든 것이 너무 소중하다"며 "약점 대신 가진 것을 보며 하나님을 의지하라"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는 시애틀밀알선교단 수화합창단이 수화 찬양을 선보여 은혜를 더했다.

한편 시애틀 지역에서 집회를 마친 엘렌 니콜스는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