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삼병을 아시나요?
12학년 학생들 중에서 조기 전형으로 합격한 학생들이라면 12월 말부터 대학 입시에 대한 압박감으로부터는 이미 벗어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지금쯤이면 대학 지원을 마쳐놓고 이제 입학 결정의 결과만 기다리고 있는 상황일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고삼병’이라고 부르는 것이 있지요. 대학 입학을 앞두고 정신적인 스트레스 때문에 신체적으로 까지 그 증상이 나타나는 ‘입시병’이지요. 입시에 대한 걱정과 압박감으로 위염, 변비, 치질 등 실질적인 병으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말이 고삼병이지 고등학교 삼학년 학생들뿐 아니라 한국에서 대학 입시를 몇 년 앞으로 앞 둔 수 많은 학생들을 괴롭히는 증상입니다.
미국에서도 ‘고 삼’ 즉 12학년 학생들에게 만연한 증세가 있는데 이것을 영어로는 ‘senioritis’라고 합니다. Senioritis라는 말은 12학년을 뜻하는 ‘Senior’라는 말과 Arthritis(관절염), Gastritis(위염)와 같은 말에서 볼 수 있는 ‘염증’ 내지 ‘병’을 뜻하는 'itis'라는 접미사를 합성해서 만들어낸 용어입니다. 전문적인 병명이라기보다는 학문에 흥미를 잃고 졸업만을 생각하는 증상 내지 태도를 말합니다. 특히 대학 입학 지원서를 보내놓고 나서 지난 3년간 잘 지켜오던 건강한 생활 패턴을 깨고 긴장을 늦추려고 하는 강한 성향을 말합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방과후 활동도 열심히 하고 시험 때마다 잘 준비하고, 대학 입학 지원과정에 열심을 보이고 하며 최선을 다하던 학생이 갑자기 변하는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학생들은 스스로를 정당화 하며 좀 쉴 때가 되었다고 말하면서 갑자기 모든 일들을 손에서 놓아버리는 것입니다. 수업도 빼먹고 숙제도 대충해서 내며 돈을 번다고 일 하는데 시간과 정신을 쏟느라고 성적이 갑자기 떨어지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이런 ‘미국 고삼병’은 대학 입학의 성공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대학입학 사정관들은 12학년 말까지의 성적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학생들은 기억해야 합니다. 카운슬러들이 12학년 성적이 너무 떨어지면 대학 입학이 취소될 수 있다고 말하지만 학생들은 그저 겁주려고 하는 말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고 믿지 않습니다. 4월에 학생들이 받게 될 입학 허가 통지서에는 분명히 명시되어 있습니다. “Your admission is contingent on your continued successful performance. (학생이 계속적으로 성공적으로 학업을 수행한다는 조건하에 입학을 허락합니다) 이 말도 그냥 형식상 하는 말로 들린다면 실질적인 사례를 말씀 드리지요. 2006년 시애틀의 워싱턴 주립대학에서는 신입생 5,400명의 파일을 검토한 후 23명의 학생에 대하여 입학을 취소하는 편지를 보냈습니다. 같은 해에 유씨 버클리도 37명, 유씨 엘에이는 73명에 대해 입학 허가를 취소하였습니다. 이유는 12학년 이 학기 성적 때문이지요. 학교마다 지원 절차에 12학년 중간 성적과 마지막 학기 성적을 보내게 되어 있는데 믿어지지 않으시겠지만 대학교에서 그 성적을 끝까지 본다는 말입니다. 4월에 입학 통지를 받고 여름 방학 중간쯤 되었을 때, 어떤 학생들은 이미 오리엔테이션도 받고 기숙사 방 배정까지 받은 상태에서 입학 취소 결정 편지를 받습니다. 그 때 기분이 어떨까요. 대부분의 학교가 이런 경우 입학 하려면 다시 지원을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일 년을 허비해야 할 것 입니다.
우리 인생의 모든 순간을 허비하지 말고 잘 활용하는 습관을 들여야 하지만 특히 12학년 후반, 대학 가는 것이 결정 나고 홀가분한 그 시간을 오히려 잘 활용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그 시기를 어떻게 활용하는가 하는 것이 성공적인 대학생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새로운 것을 많이 도전해 보는 시기로 삼으십시오. 대학에서 듣게 될 과목을 선택해 듣고 AP과목도 선택해서 자신의 능력을 시험해 보십시오. 방과후 활동, 스포츠, 자원 봉사 활동, 인턴십등 의미 있는 활동을 계속해서 활발히 하면서 대학에 가서 전공하게 될 학문의 분야나 앞으로 갖고 싶은 직업을 염두에 두고 활동에 임하십시오. 동네에 있는 대학들 중에서 들을만한 과목이 있는지 알아보고 수강해 보는 것도 미리 대학을 경험해보는 좋은 기회입니다. 대학 입학 결정이 끝이 아니라 오히려 새로운 시작임을 기억하고 그 새로운 모험을 준비해 가는 기회로 12학년의 후반부를 알차게 보내기 바랍니다.
<문의> 엔젤라 유학/교육 컨설팅, <미국 유학 성공 비결> 저자 엔젤라 김,
www.angelaconsulting.com, (미국)301-320-9791 (인터넷전화) 070-7883-0770,
Email: angelagroup@gmail.com
12학년 학생들 중에서 조기 전형으로 합격한 학생들이라면 12월 말부터 대학 입시에 대한 압박감으로부터는 이미 벗어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지금쯤이면 대학 지원을 마쳐놓고 이제 입학 결정의 결과만 기다리고 있는 상황일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고삼병’이라고 부르는 것이 있지요. 대학 입학을 앞두고 정신적인 스트레스 때문에 신체적으로 까지 그 증상이 나타나는 ‘입시병’이지요. 입시에 대한 걱정과 압박감으로 위염, 변비, 치질 등 실질적인 병으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말이 고삼병이지 고등학교 삼학년 학생들뿐 아니라 한국에서 대학 입시를 몇 년 앞으로 앞 둔 수 많은 학생들을 괴롭히는 증상입니다.
미국에서도 ‘고 삼’ 즉 12학년 학생들에게 만연한 증세가 있는데 이것을 영어로는 ‘senioritis’라고 합니다. Senioritis라는 말은 12학년을 뜻하는 ‘Senior’라는 말과 Arthritis(관절염), Gastritis(위염)와 같은 말에서 볼 수 있는 ‘염증’ 내지 ‘병’을 뜻하는 'itis'라는 접미사를 합성해서 만들어낸 용어입니다. 전문적인 병명이라기보다는 학문에 흥미를 잃고 졸업만을 생각하는 증상 내지 태도를 말합니다. 특히 대학 입학 지원서를 보내놓고 나서 지난 3년간 잘 지켜오던 건강한 생활 패턴을 깨고 긴장을 늦추려고 하는 강한 성향을 말합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방과후 활동도 열심히 하고 시험 때마다 잘 준비하고, 대학 입학 지원과정에 열심을 보이고 하며 최선을 다하던 학생이 갑자기 변하는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학생들은 스스로를 정당화 하며 좀 쉴 때가 되었다고 말하면서 갑자기 모든 일들을 손에서 놓아버리는 것입니다. 수업도 빼먹고 숙제도 대충해서 내며 돈을 번다고 일 하는데 시간과 정신을 쏟느라고 성적이 갑자기 떨어지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이런 ‘미국 고삼병’은 대학 입학의 성공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대학입학 사정관들은 12학년 말까지의 성적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학생들은 기억해야 합니다. 카운슬러들이 12학년 성적이 너무 떨어지면 대학 입학이 취소될 수 있다고 말하지만 학생들은 그저 겁주려고 하는 말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고 믿지 않습니다. 4월에 학생들이 받게 될 입학 허가 통지서에는 분명히 명시되어 있습니다. “Your admission is contingent on your continued successful performance. (학생이 계속적으로 성공적으로 학업을 수행한다는 조건하에 입학을 허락합니다) 이 말도 그냥 형식상 하는 말로 들린다면 실질적인 사례를 말씀 드리지요. 2006년 시애틀의 워싱턴 주립대학에서는 신입생 5,400명의 파일을 검토한 후 23명의 학생에 대하여 입학을 취소하는 편지를 보냈습니다. 같은 해에 유씨 버클리도 37명, 유씨 엘에이는 73명에 대해 입학 허가를 취소하였습니다. 이유는 12학년 이 학기 성적 때문이지요. 학교마다 지원 절차에 12학년 중간 성적과 마지막 학기 성적을 보내게 되어 있는데 믿어지지 않으시겠지만 대학교에서 그 성적을 끝까지 본다는 말입니다. 4월에 입학 통지를 받고 여름 방학 중간쯤 되었을 때, 어떤 학생들은 이미 오리엔테이션도 받고 기숙사 방 배정까지 받은 상태에서 입학 취소 결정 편지를 받습니다. 그 때 기분이 어떨까요. 대부분의 학교가 이런 경우 입학 하려면 다시 지원을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일 년을 허비해야 할 것 입니다.
우리 인생의 모든 순간을 허비하지 말고 잘 활용하는 습관을 들여야 하지만 특히 12학년 후반, 대학 가는 것이 결정 나고 홀가분한 그 시간을 오히려 잘 활용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그 시기를 어떻게 활용하는가 하는 것이 성공적인 대학생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새로운 것을 많이 도전해 보는 시기로 삼으십시오. 대학에서 듣게 될 과목을 선택해 듣고 AP과목도 선택해서 자신의 능력을 시험해 보십시오. 방과후 활동, 스포츠, 자원 봉사 활동, 인턴십등 의미 있는 활동을 계속해서 활발히 하면서 대학에 가서 전공하게 될 학문의 분야나 앞으로 갖고 싶은 직업을 염두에 두고 활동에 임하십시오. 동네에 있는 대학들 중에서 들을만한 과목이 있는지 알아보고 수강해 보는 것도 미리 대학을 경험해보는 좋은 기회입니다. 대학 입학 결정이 끝이 아니라 오히려 새로운 시작임을 기억하고 그 새로운 모험을 준비해 가는 기회로 12학년의 후반부를 알차게 보내기 바랍니다.
<문의> 엔젤라 유학/교육 컨설팅, <미국 유학 성공 비결> 저자 엔젤라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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