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진 피터슨의 독서법: ‘얼음 도끼 같은 책을 읽어라.’
다시 말해서, 우리를 미몽(迷夢)과 우매에서 깨어줄 만한 책만을 읽어라는 것이다. 그는 최근에 나온 그의 전기 [유진 피터슨]에서 자기의 신학교에서의 독서 경험을 나눈다. 이 책에서 그는 프란츠 카프카의 편지를 인용해서 ‘얼음 도끼’에 대해 이야기한다. 카프카는 말하길, “우리가 읽고 있는 책이 우리를 깨우지 않는다면, 왜 그것을 읽는단 말인가?...책은 우리 안에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얼음 도끼와 같아야 한다”고 했다(245에서 재인용). 그에겐 이런 얼음 도끼같은 첫번째 책이 바로 바르트의 책이었다(*물론 바르트의 성경관과 신학은 조심해서 읽어야할 부분이 있음을 주의해야 할 것이다).
2. 트와일라 타르프(Twyla Tharp)의 독서법: “거장들에게 배우고, ‘살찐 독서’를 하라.”
내가 개인적으로 주목하는 사람으로, 현대 최고의 무용 안무가 중의 하나로 추앙받는 그녀는 The Creative Habit(창조적 습관)이란 ‘현대의 자기 경영의 고전적 저서’에서, 작품을 위한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서 무엇보다도, 독서를 권하고, 무엇보다도 ‘거장들에게 배우라’고 강조한다(106). 그녀는 안무를 위한 최고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 최고의 음악가, 모짜르트, 베토벤, 브람스, 하이든 등에 집중해서 배웠다. 동시에 그녀는, 작품의 영감을 얻기 위한 방법으로 독서를 강조하면서, 몇 가지 자신의 독서법을 소개한다. 자신은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읽고, 성장하기 위해 읽고, 영감을 얻기 위해 읽고, 무엇보다도 ‘고고학적으로’ 읽는다고 한다. 즉 자신의 관심 분야가 있으면, 현대에서 고대의 자료까지 샅샅이 살펴본다는 것이다. 또한 ‘살찐 독서’(reading fat)(112), 즉 관심 분야가 있으면, 관련된 온갖 자료들을 다 살펴본다는 것이다. 예로 모짜르트의 음악을 알고 싶으면, 모짜르트의 관련 작품과 그 주변의 관련 전기, 편지글, 당대의 글들 등을 종합적이고 입체적으로 읽는다는 것이다.
3. 조선의 학자 기대승의 독서법: ‘단어가 아니라 마음으로 읽고 터득하라.’
조선시대 선비요 학자로, 이황과 함께 12년간의 편지를 주고 받으면서 소위 ‘사단칠정’이란 주제로 철학적 논쟁을 펼친 기대승은, 다음의 시에서, 단지 책 속의 언어만을 가지고 깨닫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터득함을 강조한다: ‘글 읽을 때 옛 사람 마음을 보아야 하니/ 반복하며 마음에 깊이 붙어여 한다/ 터득하려면 마음으로 체득해야 하니/ 언어만 가지고서 찾으려 들리 마소’ (김건우, [옛 사람 59인의 공부 산책], 76에서 재인용].
이상의 피터슨과 타르프와 기대승의 독서법을 종합해보면, 거장에서 배우라는 것이다. 그리고 ‘살찐 독서법’처럼 폭넓고 깊은 독서, 나아가 현학적인 언어적 유희에 속거나 빠지지 말고, 저자의 마음을 읽어내는 지혜인 것이다.
바라기는 우리 모두가, 거장의 작품을, 살찐 독서와 마음으로 읽어가는 지혜를 터득하길 바란다. 무엇보다도, 우리 인생의 최고의 거장이신 주님의 말씀에 대해, 살찐 독서로 더욱 깊이, 넓이 읽고, 나아가 단순히 성경적에 대한 표피적인 독서가 아니라, 성경의 저자이신 삼위일체 하나님의 그 깊은 마음을 알고 순종하는 지혜로운 성도요 뤼더(reader)이자 리더(leader)들이 되길 바란다.
다시 말해서, 우리를 미몽(迷夢)과 우매에서 깨어줄 만한 책만을 읽어라는 것이다. 그는 최근에 나온 그의 전기 [유진 피터슨]에서 자기의 신학교에서의 독서 경험을 나눈다. 이 책에서 그는 프란츠 카프카의 편지를 인용해서 ‘얼음 도끼’에 대해 이야기한다. 카프카는 말하길, “우리가 읽고 있는 책이 우리를 깨우지 않는다면, 왜 그것을 읽는단 말인가?...책은 우리 안에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얼음 도끼와 같아야 한다”고 했다(245에서 재인용). 그에겐 이런 얼음 도끼같은 첫번째 책이 바로 바르트의 책이었다(*물론 바르트의 성경관과 신학은 조심해서 읽어야할 부분이 있음을 주의해야 할 것이다).
2. 트와일라 타르프(Twyla Tharp)의 독서법: “거장들에게 배우고, ‘살찐 독서’를 하라.”
내가 개인적으로 주목하는 사람으로, 현대 최고의 무용 안무가 중의 하나로 추앙받는 그녀는 The Creative Habit(창조적 습관)이란 ‘현대의 자기 경영의 고전적 저서’에서, 작품을 위한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서 무엇보다도, 독서를 권하고, 무엇보다도 ‘거장들에게 배우라’고 강조한다(106). 그녀는 안무를 위한 최고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 최고의 음악가, 모짜르트, 베토벤, 브람스, 하이든 등에 집중해서 배웠다. 동시에 그녀는, 작품의 영감을 얻기 위한 방법으로 독서를 강조하면서, 몇 가지 자신의 독서법을 소개한다. 자신은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읽고, 성장하기 위해 읽고, 영감을 얻기 위해 읽고, 무엇보다도 ‘고고학적으로’ 읽는다고 한다. 즉 자신의 관심 분야가 있으면, 현대에서 고대의 자료까지 샅샅이 살펴본다는 것이다. 또한 ‘살찐 독서’(reading fat)(112), 즉 관심 분야가 있으면, 관련된 온갖 자료들을 다 살펴본다는 것이다. 예로 모짜르트의 음악을 알고 싶으면, 모짜르트의 관련 작품과 그 주변의 관련 전기, 편지글, 당대의 글들 등을 종합적이고 입체적으로 읽는다는 것이다.
3. 조선의 학자 기대승의 독서법: ‘단어가 아니라 마음으로 읽고 터득하라.’
조선시대 선비요 학자로, 이황과 함께 12년간의 편지를 주고 받으면서 소위 ‘사단칠정’이란 주제로 철학적 논쟁을 펼친 기대승은, 다음의 시에서, 단지 책 속의 언어만을 가지고 깨닫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터득함을 강조한다: ‘글 읽을 때 옛 사람 마음을 보아야 하니/ 반복하며 마음에 깊이 붙어여 한다/ 터득하려면 마음으로 체득해야 하니/ 언어만 가지고서 찾으려 들리 마소’ (김건우, [옛 사람 59인의 공부 산책], 76에서 재인용].
이상의 피터슨과 타르프와 기대승의 독서법을 종합해보면, 거장에서 배우라는 것이다. 그리고 ‘살찐 독서법’처럼 폭넓고 깊은 독서, 나아가 현학적인 언어적 유희에 속거나 빠지지 말고, 저자의 마음을 읽어내는 지혜인 것이다.
바라기는 우리 모두가, 거장의 작품을, 살찐 독서와 마음으로 읽어가는 지혜를 터득하길 바란다. 무엇보다도, 우리 인생의 최고의 거장이신 주님의 말씀에 대해, 살찐 독서로 더욱 깊이, 넓이 읽고, 나아가 단순히 성경적에 대한 표피적인 독서가 아니라, 성경의 저자이신 삼위일체 하나님의 그 깊은 마음을 알고 순종하는 지혜로운 성도요 뤼더(reader)이자 리더(leader)들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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