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7월 아들이 다녔던 고등학교의 교사와 학생 2백명을 총으로 쏴 죽이겠다고 한 교수가 또 다른 방화 혐의를 받고 있다.

UC얼바인의 약학대학 교수인 라이너 라인시드 교수(49)는 자신의 아들이 학교 식당에서 물건을 훔친 뒤, 학교로부터 징계받고 이를 비관해 자살하자 아내에게 교사와 학생들을 살해한 후 자신도 자살하겠다고 이메일을 썼다가 체포됐다.

그는 학교와 학교 관계자의 집, 인근 공원에 저지른 방화 사건과 함께 기소된 상태였다.

이번에 추가로 방화 혐의가 드러나면서 그는 총 9건의 방화와 1건의 방화 미수 혐의를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