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방교회(담임 안혜권 목사)가 2013년 새해 특별한 송구영신예배를 드렸다. 열방교회는 1일 자정에 열린 송구영신예배에서 새해를 맞아 성탄트리 장식을 모두 성구로 교체하고 이를 모든 성도들이 뽑아 새해 소망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탄장식을 성구가 담긴 작은 상자로 바꿔 장식한 것을 열방교회는 ‘Bible Tree’라고 부르고 있다. 송구영신예배 때 모든 열방교회 성도들은 성경구절이 들어있는 상자를 뽑고 한 해의 푯대로 삼는데, 해마다 각자 처한 환경과 영적인 정황에 맞게 큰 도움이 되는 성구들이 선택된다고 열방교회 성도들은 간증하고 있다.

열방교회의 ‘Bible Tree’는 박현희 집사가 지난 6년 동안 매년 작은 상자를 만들어서 송구영신 예배 전에 장식하던 것이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또 열방교회는 송구영신예배에서 성찬식을 통해 예수님의 희생과 구원의 의미를 되새기며 한 해를 맞고 있다. 성구 뽑기 이후에 전 교인이 다 같이 여선교회에서 준비한 떡국을 먹으며 사랑의 교제를 나눴다.

2013년 송구영신예배에서 안혜권 목사가 전한 설교제목은 ‘깨달음의 복’(신명기 32:7)이다. 이에 안혜권 목사는 첫째 옛날을 기억하고, 둘째 역대와 연대를 생각하고, 셋째 네 아버지에게 물을 것을 권면했다. 열방교회는 2012년 11월 감사의 달을 맞아 진행한 특별새벽기도회에서도 복을 주제로 말씀을 다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