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고개 마루턱, 시원히 新市街地까지 트이다
한 눈에 들어오는 산마루턱 언덕
눈 아래 비쳐 들어오는
숲 아래 듬성듬성 깔려 있는 지붕들
눈물자국 지붕 寺院.. 막달라 마리아 교회당
피땀의 눈물 뿌리시던 동산 겟세마네
정면, 돌 성곽 한편 쪽에는 쌍둥이 문 美門이
돌 벽으로 언제까지 꽉 막혀져 있을 것인가_
저들은, 그 날까지 라 하지만
숲 사이 길로 내려서면
장방형 돌무덤 촘촘히 붙어 있어
그 날에 주님, 거기서 맞겠다고 모여 든 石墓들
검정 색 흐르는 눈물 자국처럼 지붕 덮은
<눈물의 寺院>앞에서 감히 나는 무릎 꿇어
숙연해, 목 넘어오는 작은 告白을..
삼천년이 묵었다는 비틀린 굵은 무화과나무
곁가지끼리 얽혀, 겹겹 구부러져 있는 가지들
굵게 그루터기, 구부러진 껍질 더께로 파고들어
무엇을 말하여 주는가.
어줍 쟎은 몸뚱이 엎드려서
지나 온 눈물의 세월 다 훑어 더듬어 내서도, 그 걸
감히 피땀이라 할 수 있을까.
喜悲 엇갈린 긴 발길 걸오 온 언덕, 골짜기들이
저 나무 그루터기 뭉치로 구비 져서
내 발바닥에 묻어 있는
전쟁터 마당 총탄 맞아, 눈물 피의 언덕마저도 발 디뎌서
야멸치게 혈육 아버지까지, 날카로이 저들 손에 빼앗겨
나이 여린 그 날의 몸 덩어린
사랑 모르고 헤매어 온 얼마의 세월 속에
어금니 악물어, 더더욱 굳어버린 입 턱이 되고
뭉텅이 겹겹 구부러진 가지들처럼의 헤메 임 들이
저 그루터기 껍질 더께 속으로 핏줄처럼 파고들어
뭉그러진 침묵깊이로
덥게 숨겨진, 속살의 사랑을 더듬어 내었네.
질긴 세월을 어금니로 다시 곱씹어
해맑게 닦고 다듬어 온 시간
가장 줄기차게 남겨진
신앙 하나가 碑石이 되어, 보듬어 세우고
이끼 그늘 사이에 비쳐 내리는 햇빛 줄기
등 어께로 묻어 내리게 맞으며
끝 갈 데 없을, 걸어 갈 깊은 숲 속을
가는, 바람소리 투명해지도록 어울리게
감람산 기도 산자락 그림이 되도록
빛깔 만들어 가야겠네.
여리게 푸른 감람산의 숲 안은 긴 세월 속에 흘러 온 이야기 城처럼, 지워지지 않는 그림이 서려있었습니다. 발걸음 내 디뎌도, 내 디뎌도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걷듯이 그 숲 속에서 자꾸 머물러 있는 듯 그 역사 속에 저려 진 아픔 때문에 발걸음이 앞으로 더 내디뎌지지 않는 듯 느껴왔습니다. 여기 쯤 이였을까, 아니 저 쪽 쯤 이었을까. 무거운 피 눈물의 고민뭉치 떨구어지는 자비의 눈물방울들이 어디쯤에 지금 내, 무겁게 묻어 있을까.
사실 이는 그 날의 옛 적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 세계위에 더덕더덕 덮여있는 부조리의 거미 줄 먹구름 속에, 씻어내는 자비의 줄기 찬 물방울들이 되어, 썩어가는 인간의 팽팽한 冷視들 위에 차곡차곡 덮여 내려지고 있음이 이 피부에 스쳐왔습니다. 지금쯤에도 그 바위를 부여잡고 흘린 그분의 팔뚝엔 무한한 능력의 열정이 하늘의 힘으로 오늘 여기에 살아있어서, 우리 눈에는 풀려지지 않는, 여기 저기 헤어져가는 자리들 그리고 그 얽힌 쇠고리들을 파헤쳐서, 깨뜨리는 힘으로 이 구석 저 구석에 줄기 찬 치유를 이룩하여 놓을 눈물방울들임을, 신실하게 신뢰하며 살아갈 것임을 맘 다짐 합니다. 결국은 세계의 역사 상처들 흐름은, 그 힘에 의해서 여기저기 치유를 받게 되어가지게 되어 있겠기 때문입니다. 신앙의 사람들이여, 우리 함께 힘을 내십시다! 지금도 그분의 치유의 자비가 여기 저기 傷處에 닿아 오시기 때문입니다.
한 눈에 들어오는 산마루턱 언덕
눈 아래 비쳐 들어오는
숲 아래 듬성듬성 깔려 있는 지붕들
눈물자국 지붕 寺院.. 막달라 마리아 교회당
피땀의 눈물 뿌리시던 동산 겟세마네
정면, 돌 성곽 한편 쪽에는 쌍둥이 문 美門이
돌 벽으로 언제까지 꽉 막혀져 있을 것인가_
저들은, 그 날까지 라 하지만
숲 사이 길로 내려서면
장방형 돌무덤 촘촘히 붙어 있어
그 날에 주님, 거기서 맞겠다고 모여 든 石墓들
검정 색 흐르는 눈물 자국처럼 지붕 덮은
<눈물의 寺院>앞에서 감히 나는 무릎 꿇어
숙연해, 목 넘어오는 작은 告白을..
삼천년이 묵었다는 비틀린 굵은 무화과나무
곁가지끼리 얽혀, 겹겹 구부러져 있는 가지들
굵게 그루터기, 구부러진 껍질 더께로 파고들어
무엇을 말하여 주는가.
어줍 쟎은 몸뚱이 엎드려서
지나 온 눈물의 세월 다 훑어 더듬어 내서도, 그 걸
감히 피땀이라 할 수 있을까.
喜悲 엇갈린 긴 발길 걸오 온 언덕, 골짜기들이
저 나무 그루터기 뭉치로 구비 져서
내 발바닥에 묻어 있는
전쟁터 마당 총탄 맞아, 눈물 피의 언덕마저도 발 디뎌서
야멸치게 혈육 아버지까지, 날카로이 저들 손에 빼앗겨
나이 여린 그 날의 몸 덩어린
사랑 모르고 헤매어 온 얼마의 세월 속에
어금니 악물어, 더더욱 굳어버린 입 턱이 되고
뭉텅이 겹겹 구부러진 가지들처럼의 헤메 임 들이
저 그루터기 껍질 더께 속으로 핏줄처럼 파고들어
뭉그러진 침묵깊이로
덥게 숨겨진, 속살의 사랑을 더듬어 내었네.
질긴 세월을 어금니로 다시 곱씹어
해맑게 닦고 다듬어 온 시간
가장 줄기차게 남겨진
신앙 하나가 碑石이 되어, 보듬어 세우고
이끼 그늘 사이에 비쳐 내리는 햇빛 줄기
등 어께로 묻어 내리게 맞으며
끝 갈 데 없을, 걸어 갈 깊은 숲 속을
가는, 바람소리 투명해지도록 어울리게
감람산 기도 산자락 그림이 되도록
빛깔 만들어 가야겠네.
여리게 푸른 감람산의 숲 안은 긴 세월 속에 흘러 온 이야기 城처럼, 지워지지 않는 그림이 서려있었습니다. 발걸음 내 디뎌도, 내 디뎌도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걷듯이 그 숲 속에서 자꾸 머물러 있는 듯 그 역사 속에 저려 진 아픔 때문에 발걸음이 앞으로 더 내디뎌지지 않는 듯 느껴왔습니다. 여기 쯤 이였을까, 아니 저 쪽 쯤 이었을까. 무거운 피 눈물의 고민뭉치 떨구어지는 자비의 눈물방울들이 어디쯤에 지금 내, 무겁게 묻어 있을까.
사실 이는 그 날의 옛 적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 세계위에 더덕더덕 덮여있는 부조리의 거미 줄 먹구름 속에, 씻어내는 자비의 줄기 찬 물방울들이 되어, 썩어가는 인간의 팽팽한 冷視들 위에 차곡차곡 덮여 내려지고 있음이 이 피부에 스쳐왔습니다. 지금쯤에도 그 바위를 부여잡고 흘린 그분의 팔뚝엔 무한한 능력의 열정이 하늘의 힘으로 오늘 여기에 살아있어서, 우리 눈에는 풀려지지 않는, 여기 저기 헤어져가는 자리들 그리고 그 얽힌 쇠고리들을 파헤쳐서, 깨뜨리는 힘으로 이 구석 저 구석에 줄기 찬 치유를 이룩하여 놓을 눈물방울들임을, 신실하게 신뢰하며 살아갈 것임을 맘 다짐 합니다. 결국은 세계의 역사 상처들 흐름은, 그 힘에 의해서 여기저기 치유를 받게 되어가지게 되어 있겠기 때문입니다. 신앙의 사람들이여, 우리 함께 힘을 내십시다! 지금도 그분의 치유의 자비가 여기 저기 傷處에 닿아 오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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