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이웃어린이선교회(대표 김창열 목사)가 22일 플러싱 타운홀에서 결손가정 어린이를 비롯한 플러싱 주변 다민족 어린이들을 초청한 가운데 성탄축하 ‘해피패밀리’ 행사를 가졌다.

매년 어린이날과 성탄절을 맞아 ‘해피패밀리’를 진행하고 있는 선한이웃어린이선교회는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꾸준한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타운홀에서 무료로 장소를 제공해 주는 등 지역사회로부터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다민족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참석해 선물을 받고 성탄공연을 관람했다. 중간에 제공된 점심식사 시간에는 가족들이 오순도순 김밥과 샌드위치 음료 등을 나누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특히 이날 어린이들과 가정에 전달된 선물 중에는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라는 메시지를 새긴 수건도 포함돼 있어 더욱 의미를 더했다. 선물 포장도 독도와 대한민국이 그려진 종이를 사용했다.

이날 공연은 ‘칼리오페라’ 등 전문성악가들이 대거 협력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성탄송 연주 등 다채로운 순서들이 이어졌다.

김창열 목사는 “이번 행사를 위해 협력해주신 전문음악인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재정적으로 어려운 가운데도 이번 행사를 위해 크게 도움을 주신 분이 있어 다민족 어린이들과 함께 기쁜 성탄을 맞을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선한이웃어린이선교회는 결손가정 어린이 및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한 무료방과학교 등을 헌신적으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