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역교역자협의회(동부교협)는 지난 17일 정기총회를 열고 2013년을 이끌어 갈 회장과 임원단을 선출했다. 지난 1년간 회장으로 섬겨온 김민섭 목사(엠마오장로교회)의 사회로 열린 이날 모임은 1부 예배, 2부 총회 순으로 이어졌다.

예배에선 바위선교회 김대평 목사가 설교를 전했고, 이어 광고 시간에 김민섭 목사가 학원선교 비전을 두고 남가주에서 중·고등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 글로발 유스(대표 김윤희)와 KCCC에 선교비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김병학 목사(주님의교회)를 회장으로 추대했고 부회장에 문병용 목사(유니온교회), 총무에 전병주 목사(나성한미교회), 회계에 송병주 목사(선한청지기교회), 서기에 박승규 목사(동부사랑의교회)가 각각 선출됐다.

회장으로 추대된 김병학 목사는 “남가주 동부교협 목회자들은 연합에 힘쓰고 지역 복음화에 앞장서 왔다”며 지금까지 내려온 아름다운 전통을 잘 이어서 더욱 연합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승희 목사(아름다운교회)가 목회자들의 건강을 위해 특강을 전했고 이정근 목사(유니온교회 원로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이날 동부교협은 지난 1년간 목회 일선에서 수고한 동부지역 목회자 가정에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더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