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심용석 테너, 이원상 목사, 이은애 회장, 박혜자 이사, 이내원 고문.

미주한인재단-워싱턴(회장 이은애)이 제 8회 미주한인의 날 기념축전을 앞두고 12월 20일(목) 설악가든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은애 회장은 "2013년 1월 13일은 110년전 102명의 한인들이 청운의 꿈을 안고 낯선 이국땅 아메리카 대륙에 첫 발을 디딘 날이며, 2005년 12월 미 연방 상, 하원에서 매년 1월 13일을 '미주한인의 날'로 제정 공포한지 8년을 맞는 뜻깊은 날”이라며, “우리 선조들의 원대한 희망과 도전은 이 미주땅에 250만에 육박하는 코리언-어메리칸을 배출하는 우람한 결실을 가져왔으며, 미국의 정치,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에서도 훌륭한 업적을 남기고 있다. 이제 우리는 이 시점을 계기로 다시 한번 힘을 모아 다인종 미 주류사회와 함께 어울리는 조화와 협력과 공동의 가치관을 공유하면서 미주사회의 주인으로 주목받는 모범 민족이 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앞으로 백년을 바라보면서 조상 대대로 내려오던 화합하고 협력하는 아름다운 전통을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 회장은 "특별히 이번 제 8회 미주한인의 날 기념축전은 한인 청소년들이 주인공이 되어 재량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며, “한국인의 자긍심을 잊지 않고 한국학교에서 배운 한국어로 ‘가슴에 하나로 품은 한국과 미국’을 발표하고 애국가를 부르고 아름다운 전통무용을 하는 학생들, 이민 삶 속에서 전문 분야를 넓혀가는 음악인, 무술인, 국악인들이 자리를 함께 할 것이며 발전된 한국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원상 목사는 “미국과 전세계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이번 행사가 미국내 주류언론과 소수민족 언론들에게도 알려지고, 한국 정부의 국가적인 지원도 받을 수 있는 행사로 성장해 나갔으면 한다”며, “미국 땅에서 태어난 한인들에게 애국정신을 고취시키는 귀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제 8회 미주한인의 날 기념축전은 1월 13일(주일) 오후 5시 애난데일 소재 NOVA 대학 문화센터에서 진행된다. 축전에서는 한인 2세인 오바마 대통령 선임법률고문 크리스토퍼 강(한국명 강진영)이 기조연설을 통해 차세대에게 미래의 비전과 1세들에게 또다른 목적과 사명을 줄 전망이다.

이외에도 주미한국대사 최영진, 버지니아 커먼웰스 로버트 맥도넬, 미연방 하원의원 제리 코널리, 전 주지사 조지 알렌, 전 연방하원의원 김창준, 워싱턴지구한인연합회 회장 린다 한, 상원의원 챕 피터슨, 버지니아주 하원의원 마크 김, 버지니아주 하원의원 팀 휴고, 버지니아주 하원의원 짐 레뮤뇽, 버지니아주 하원의원 바바라 캄스탁,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 의장 샤론 블로바,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 팻 헤리티 등 미 주류사회 인사들과 한인사회 대표들이 축사를 보내고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구수현(DC 시장실 아시아 태평양 국장)씨의 사회로, 다이애나 헤어(Yorktown High School 9학년)의 한국어 스피치, 심용석 테너의 미국 국가 제창, 심용석 테너와 소프라노 수잔 휠러의 아리랑 2중창, 김유림(12살), 김유진(10살) 자매의 한국 애국가 제창, 한국예술원 서순희 무용단, JUB 문화센터(원장 변재은), K-POP 댄스, 동영상(한국의 현재와 미래), 타이거마샬아트(관장 김상구)의 태권도 시범 등이 이어진다.

기자회견에는 이은애 회장을 비롯해 이원상 고문, 이내원 고문, 박혜자 이사, 테너 심용석 등이 참석했다.

NOVA 대학 문화센터 주소 : 8333 Little River Tnpk., Annandale, VA 2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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