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교 높은 출산율 힘입어 신도수 증가 '1위'

이슬람교가 세계 종교 가운데 가장 빠르게 신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0년부터 2005년까지 세계 주요 종교의 신도 증가율을 보면 이슬람교가 아시아와 중동 지역에서 이슬람교도의 높은 출산율 덕분에 가장 높은 1.8%를 기록했다고 FP(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가 15일 보도했다.

이슬람교는 특히 교세를 전통적인 강세지역인 아시아와 중동지역을 벗어나 기독교적 전통이 뿌리 깊은 유럽까지 확대
되고 있다.

한편 이슬람교 뿐만 아니라 이슬람교의 한 분파이 바하이교의 신도 또한 인도지역의 높은 출산율에 힘입어 1.7%를 차지해 2위를 기록했다.

시크교도 또한 1.62%로 3위의 증가율을 기록했고, 신도의 90%가 인도에 살고 있다.

다음으로는 자이나교 1.57%로 590만명, 힌두교 1.52%인 8억7천만명, 기독교 1.38%로 22억명 등으로 교세가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