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영락교회(림형천 목사)는 15일 '지역을 섬기는 프로그램'에 관한 설명회를 갖고, 올해는 작년보다 더 많은 35만불을 책정, 더 많은 단체들을 지원하고 지역사회를 섬기는 일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성영락교회 선교부를 담당하는 장인관 목사는 '지역을 섬기는 프로그램' 설명회를 통해 "34년 전(73년 3월) 나성영락교회가 세워진 후 하나님의 은혜로 전 세계의 이민교회를 대표하는 교회로 성장해 왔다"며 "교회가 뿌리를 내리고 있는 지역 사회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지역을 섬기는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작년에는 장애인, 홈리스, 노인, 마약 중독자을 돕는 51개 지역 사회 단체들과 가정 폭력 상담소, 박물관 등에 지원했고, 이들 단체에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일을 도왔다"며 "앞으로 지역을 섬기는 프로그램'이 지역 사회에 끼치는 중요성을 고려해 작년보다 더 많이 35만불을 책정,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을 섬기는 프로그램'은 나성영락교회에서 한인사회를 섬기는 비영리 단체들의 질적 향상과 미주 한인사회와 주변의 교회를 더 섬기기 위해 만들었으며, 지원 받는 단체들의 역량을 강화해 LA지역에 살고 있는 미주 한인들의 복지 향상을 꾀하고 있다.

2004년도 시작해 당시 15만불의 규모로 시작한 '지역을 섬기는 프로그램'은 2005년 15만불 30여 단체를 지원, 작년 25만불에 50여단체 지원했다.

커뮤니티사역부멤버인 테리 림 집사는 "공정하게 준비한 단체에게 지원금을 지급할 것"이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많은 단체가 지원금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올바른 예산 집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