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물망초 재단(이사장 박선영 전 국회의원)’이 세운 탈북 청소년 대안학교를 돕기 위한 ‘테너 심용석의 한국 가곡 희망나눔 콘서트’가 오는 22일(토) 오후 6시30분 NOVA Ernst Cultural Center(8333 Little River Turnpike., Annandale, VA 22003)에서 개최된다.

미주한인재단-워싱턴(회장 이은애)이 주최하는 이번 콘서트에서는 심용석 테너(미주한인재단 예술위원장)가 한국 가곡 12곡을 선보이며, 미국인 수잔 윌러 소프라노, 워싱턴 메트로폴리탄여성합창단, 국악인협회 회장 조형주 국악인 등이 참여해 멋진 화음을 선보인다.

심용석 테너는, ‘선구자, 그리움, 떠나가는 배, 애모, 새타령, 거문고 뱃노래’ 등 한국 가곡을 대거 선곡했으며,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 데서,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등 따뜻한 찬양곡도 함께부르게 된다. 미국인 수잔 윌러 소프라노는 한국어로 ‘새야 새야 파랑새야’를 부르고, 심용석 테너와 듀엣으로 ‘그리운 금강산’을 부르게 된다.

심용석 테너는 “이 지역 사회 교민들에게 전체적으로 프로그램화된 가곡을 전달한다는 데 의미가 깊다”며 “특히 수익금이 탈북 청소년 교육을 위해 사용되기 때문에 힘든 준비 과정이지만 보람과 기쁨을 갖고 있다. 서로가 가진 작은 것들이 모여 더 큰 산을 이루는 그 날까지 우리 사랑과 나눔이 계속되고, 탈북 청소년들에게 밝은 미래가 오길 축복한다”고 말했다.

이번 음악회 수익금 전액은 한국 물망초 재단(이사장 박선영 전 국회의원)이 세운 탈북 청소년 대상 대안학교에 기부된다. 9월 21일 개교 하는 물망초학교는 탈북 청소년의 적성과 필요에 맞게 검정 고시와 외국어 교육, 심리치료와 함께 다양한 취업 준비를 시켜주는 학교로서, 한국 공교육에 적응이 어려운 탈북 청소년들을 모아 가르치게 된다.

제 4회 탈북자의 날에 맞춰 개최되는 이번 음악회의 티켓은 개인은 25불, 단체 5인 이상은 20불이다.

티켓 문의) 703-357-7155, 703-595-5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