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예비역 기독군인연합회 조찬기도회 9월 모임(앞줄 가운데가 홍장춘 목사). | |
워싱턴 예비역 기독군인연합회(회장 김용돈 목사) 9월 조찬기도회 모임이 1일(토) 오전 7시30분 애난데일 소재 메시야장로교회(담임 한세영 목사)에서 열렸다.
조찬 기도회는 우성원 장로의 기도, 홍장춘 목사의 설교, 특별 합심 기도, 주선조 목사의 기도, 박덕준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홍장춘 목사는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마 12:8)”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면서 올바른 주일과 안식일에 대한 이해를 강조했다.
먼저 홍 목사는 하나님께서 안식을 주신 이유에 대해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전능하신 분이요, 구원자이시며, 거룩하신 분이심을 알게 하려 표징으로 주신 날(겔 20:12)이 안식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홍 목사는 “골로새서 2장 16-17절에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초하루나 안식일을 이유로 누구든지 너희를 폄론(비판)하지 못하게 하라. 이것들은 장래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고 하신 것처럼 구약의 안식일은 장래일의 그림자이며 실체는 ‘그리스도의 것’인 주일이다. 구약의 안식일을 계속 지킨다는 것은 아직도 그림자를 보고 있는 것이다. 그림자를 부정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지만 그림자의 실체가 있는데도 그림자만 보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라며, “구약의 안식일에 예수님은 무덤에 계셨다. 그런데 그 어느 누가 무덤에 계신 예수님을 예배하고 경배하겠나? 그런데 구약의 안식일, 장래일의 그림자로서의 안식일이 다 지나고 새 안식일에 예수님은 부활하셨다. 예수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무덤에 계시는 날에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하고 경배하며 기뻐해야 하는가? 아니면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무덤에서 부활하신 날에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이 마땅한가?”라고 말했다.
홍 목사는 “초대교회는 예수께서 부활하신 날을 기념하여 주님의 날로 정하고 이날에 모이기를 시작했다. 주일에 모여 떡을 떼며(행 20:7), 말씀을 강론하고(행 20:7하), 연보도 했다(고전 16:1-2). 주일에 모여 예배드리기 시작한 것이다. 이처럼 구약의 안식일은 장래일의 그림자에 불과한 것이요, 새 안식일은 실체요, 예언의 성취인 주일임을 선포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홍 목사는 “구약의 안식일에 일하는 것은 곧 돌에 맞아 죽는 형벌을 의미했다. 그런데 예수님은 안식일에 소경을 고치고, 귀신들린 자를 고치고, 중풍병자를 고치는 등 많은 일들을 하셨다. 이처럼 안식일의 개념은 쉬는 날에서 구원을 받은 것을 기억하며 지키는 날, 생명을 살리는 일을 하는 날로 변천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5장 18절에 “내가 율법을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함이라”고 하셨는데 바로 그런 의미에서 안식일의 의미가 더 완전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홍 목사는 “구약의 안식일을 지키려는 율법의 굴레에서 벗어나 생명을 살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의 목적을 기억하며 말씀에 순종하는 주일이 되어야 한다. 방탕과 교만에 머무는 안식일이 아니라 회개와 용서, 사랑과 평화, 증거와 나눔이 있는 천국의 영원한 안식을 누리는 하나님 백성들의 삶이 주일에서 나타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예비역 기독군인연합회 조찬기도회에는 워싱턴 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기독 군인과 그 가족들이 참석할 수 있으며, 매월 첫째주 토요일 오전 7시30분 메시야장로교회에서 모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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